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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포츠종합

류현진 ‘여유’ vs 김광현 ‘강인’

특급좌완 첫 맞대결 짜릿 현진 3이닝 1실점 판정승

한국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특급 좌완 류현진(24·한화)과 김광현(23·SK)의 첫 맞대결이 결과는 류현진의 판정승으로 끝이 났지만 ‘부드러움’과 ‘강인함’의 색깔 대결로 박진감을 선사했다.

류현진은 15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SK와 시범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3이닝 동안 홈런 1개로 1실점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SK 선발 김광현은 3⅓이닝 동안 홈런 1개를 포함해 4피안타 3실점 했다. 결과는 한화의 5-2 승. 류현진은 승리투수가 됐고, 김광현은 패전의 멍에를 썼다.

하지만 이들은 시범경기임에도 최고구속 148㎞의 빠른 공을 던지며 1회부터 팽팽한 자존심 대결을 펼쳤다. 선두타자 박진만과 권용관을 중견수 플라이와 땅볼로 처리한 류현진은 안치용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줬다. 그러나 4번 타자 이호준을 땅볼로 유도해 이닝을 무사히 마쳤다.

김광현도 선두타자 강동우에게 8구까지 가는 접전을 펼치며 볼넷을 허용했지만 이대수와 정원석을 삼진으로 처리했다. 강동우는 2루 도루를 시도하다 아웃됐다.

2회부터 희비가 엇갈렸다. 류현진은 2회 초 정상호에게 시속 140㎞ 높은 직구를 던졌다가 왼쪽 펜스를 넘기는 125m짜리 홈런을 얻어맞았다. 김광현은 김용호를 병살타로 유도한 뒤 신경현을 중견수 플라이로 잡으며 삼자범퇴로 끝냈다.

반면 3회 류현진은 어깨에 힘을 빼고 특유의 부드러운 투구로 임훈·박진만·권용관을 삼자범퇴시켰고, 김광현은 3회 선두타자 나성용에게 한 가운데로 몰리는 커브를 던졌다가 홈런을 허용했다. 이어 오재필에게 2루타를 얻어맞고 백승룡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강동우의 땅볼과 정원석의 내야 안타로 2점을 더 내줬다.

류현진은 3이닝만 소화한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투구수는 44개였다. 김광현은 4회 김용호를 삼진으로 잡아낸 뒤 신경현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하고 교체됐다. 비록 3실점 하기는 했지만 삼진도 5개나 잡아내며 힘있는 투구를 선보였다.

잠실에서는 일본에서 돌아온 이범호가 3타수 2안타에 1타점을 올리며 맹활약해 KIA가 LG를 2-0으로 눌렀다. KIA 외국인 투수 아퀼리노 로페즈는 4이닝 2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컨디션을 조율했다.

롯데는 두산을 8-1로 완파했다. 롯데 선발 브라이언 코리는 4이닝 2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합격점을 받았고, 두산 선발 라몬 라미레즈는 4이닝 동안 볼넷을 4개나 내주며 9피안타 5실점 했다.

넥센은 강병식이 3타수 3안타 2타점의 맹활약을 펼쳐 삼성을 6-2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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