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와 폭설이 번갈아 한반도를 덮친 가운데 외식업계의 찾아가는 서비스가 꽁꽁 언 고객의 마음을 위로하고 있다.

풀무원식품은 12일과 13일 강원도 횡성 현대성우리조트에서 일본풍 튀긴 두부 ‘고소아게’의 시식 샘플링 겸 이벤트를 열었다. 스키장을 찾은 스키어들을 대상으로 따뜻한 국물과 신제품을 제공하는 경품 이벤트 ‘고소아게를 잡아라’를 진행해 스키어들의 추위를 녹였다.

풀무원식품 두부담당 김현진PM은 “새로운 맛과 형태의 고소아게 특장점을 알리려면 고객들에게 시식을 유도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한파 속에도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스키장에서 시식 행사를 하게 됐다”고 전했다.

코카콜라는 지난달 19일 두유 음료인 ‘두유 해브 모조’ 출시를 기념해 서울 마포역 등 도심에서 출근길 직장인을 대상으로 시음행사를 진행했다. ‘군고구마 통에서 바로 나온 따뜻함’이라는 컨셉트로 대형 군고구마통에서 따뜻한 두유를 직접 꺼내줘 한파에 움츠린 직장인들의 출근길을 달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