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브랜드들이 S/S시즌 화보로 ‘싱그러운 봄소식’을 전한다.
산뜻한 미소와 옷차림만으로 움츠린 허리가 3㎝ 꼿꼿해진다.
왜?
봄옷 사러 가고 싶어서!
◆패션업계도 현빈·아이유앓이
아웃도어브랜드 K2는 배우 현빈을 전속모델로 뽑는 ‘최선의 선택’을 했다. 최근 공개된 화보 속 현빈은 ‘시크릿 가든’ 김주원의 고급스러운 스타일을 완벽하게 재현했다. K2는 역시 블루·오렌지·그린 컬러를 중심으로 세련된 디자인의 봄 신상들을 대거 선보였다.
‘귀요미 종결자’ 아이유는 초미니 드레스로 상큼한 ‘봄 소녀’로 변신했다. 캐주얼 브랜드 예스비의 봄 광고에서 아이유는 꽃무늬 원피스·파스텔 컬러의 트렌치 재킷을 입고 상큼 발랄한 모습을 선보였다. 화보 속 또 다른 모습은 삼촌팬들의 마음을 더욱 설레게 한다. 의자에 기댄 채 뾰로통한 표정을 짓거나 토끼 귀를 연상시키는 귀여운 머리띠로 깜찍함의 정점을 찍었다.
◆트렌드 아이콘 4명 한자리에
‘정우성, 신민아, 소지섭, 타이거 JK….’ 캐주얼 브랜드 지오다노는 이름만 들어도 가슴 설레는 ‘트렌드 아이콘’ 4인방을 한자리에 모았다.
유명 사진작가 조선희가 제작·감독한 이번 광고 캠페인은 신민아를 둘러싼 세 남자의 우정과 사랑을 그렸다. 지오다노는 올봄 스웨터·데님·면바지 등을 믹스 앤드 매치해 유행에 치우치지 않으면서 젊은 감각이 돋보이는 ‘스마트룩’을 제안했다.
캐주얼 브랜드 에드윈은 배우 김범·아이돌 가수 miss A와 ‘어반 시크룩’ 화보를 촬영했다. 각자의 개성에 따라 김범은 시크한 감각으로 고급스러운 스타일링을, miss A는 발랄하고 톡톡 튀는 패션을 선보였다.
◆섹시한 ‘차도녀’가 대세
가수 이효리는 오랜만에 섹시한 자태를 뽐냈다. 여성 캐주얼 브랜드 탑걸 화보에서 1960∼70년대 최고의 셀러브리티인 제인 버킨을 뮤즈로 뮤지션의 매력을 한껏 드러냈다.
조이너스 화보 속 이연희는 섹시한 ‘차도녀’의 모습이다. 새빨간 립스틱을 바르고 케이프 스타일의 봄 트렌치코트로 성숙한 이미지를 자아냈다.
◆편안한 공항패션 종결자
드라마 ‘역전의 여왕’으로 꼬시고 싶은 남자로 등극한 배우 박시후는 공항패션의 종결자 자리까지 넘보고 있다. 캐주얼 브랜드 피에이티(PAT)의 모델로 활동 중인 그는 일상은 물론 여행지에서도 편안하게 입을 수 있는 스타일을 보여줬다. 실제 촬영도 인천공항에서 진행했다.
배우 공유와 이민정은 캐주얼 브랜드 마인드브릿지와 함께한 봄 화보에서 단정한 모습을 보여줬다. 공유는 목 부분에 가죽패치를 더한 베이지색 재킷과 니트 카디건을 입고, 이민정은 살구색 원 버튼 재킷에 레이스 패턴의 상의로 화사한 봄에 잘 어울리는 커플룩을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