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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포츠종합

박지성·이영표 빈자리 아직은…

터키전 수적 우위에도 0-0… 남태희·홍철 데뷔전 합격점

조광래호가 박지성과 이영표를 떠나보낸 빈자리를 실감했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10일 열린 터키와 평가전에서 후반 14분 터키의 주장 엠레 벨로졸루가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해 얻은 수적 우위의 기회를 살리지 못한 채 득점 없이 비겼다.

조광래 감독은 지동원을 원톱으로 세우고, 그 뒤를 박주영에게 맡겼다. 좌우 날개는 구자철과 남태희가 선발로 출격했다. 그러나 전방을 책임진 4명의 공격수 모두 강력한 몸싸움보다는 개인기를 앞세운 스타일이어서 터키 수비진의 강한 압박을 제대로 뚫지 못했다. 전반 26분 남태희의 중거리슛 때까지 단 한 차례 슛 기회를 만들지 못할 정도로 터키의 중원 압박에 시달렸다.

차두리마저 감기몸살로 빠져 홍철·이정수·황재원·홍정호로 나선 포백라인도 좌우 측면이 자주 뚫리며 중앙 수비를 맡은 이정수와 황재원은 볼을 걷어내는 데 급급했다.

다만 이날 A매치 데뷔전을 치른 남태희와 홍철은 합격점을 받았다. 남태희는 전반 26분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위력적인 중거리슛을 날리는가 하면 전반 34분 왼발슛을 시도하는 등 후반 23분 최성국과 교체될 때까지 주눅이 들지 않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영표의 등번호 12번을 달고 나온 홍철도 이영표가 선보였던 날카로운 공격본능은 없었지만 전·후반 90분을 풀타임으로 뛰며 무실점 경기에 일조했다.

조광래 감독은 경기 뒤 남태희에 대해 “자기 플레이를 다 한 것 같다. 갖고 있는 기량이 앞으로 기대할 만하다”고 평가했고, 홍철도 “일단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쳐 만족할만하다”고 말했다. /김민준기자 mjkim@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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