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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아스피린 위궤양엔 ‘독’

아스피린이 위궤양과 십이지장궤양 등 소화성궤양을 일으킨다는 분석이 나왔다.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나영 교수팀은 소화기 관련 질환이 있는 810명을 대상으로 약물 복용력과 흡연·음주량 등을 조사한 뒤 최장 5년까지 추적 관찰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논문에 따르면 아스피린이나 비스테로이드성 진통소염제의 처방이 증가하면서 이로 인한 소화성궤양 발생률이 높아지는 추세다. 소화성궤양군 환자 중 아스피린을 복용한 이들이 22.5%, 복용하지 않은 환자는 10.5%로 소화성궤양 발병과 아스피린 복용이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비스테로이드성 진통소염제와 아스피린을 복용하더라도 궤양을 예방하는 약물을 처방받은 사람들에서는 발병 위험도가 감소했다.

김나영 교수는 “최근 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아스피린 복용이 증가하면서 이에 따른 소화성궤양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아스피린을 처방할 때는 궤양을 예방하는 약물을 권장하는 등 아스피린 복용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예방대책 수립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흡연 또한 소화성궤양 발병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분석됐다. 남성 소화성궤양 환자의 흡연율은 47.3%로, 소화성궤양이 없는 대조군 남성의 흡연율(24.3%)에 비해 두 배 가까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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