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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포츠종합

김태영 발서브 재미있네

프로배구 올스타전 선동열·홍명보 등 출동… 가빈 2연속 MVP

6일 프로배구 올스타전이 열린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는 평소 한자리에서 보기 어려운 반가운 얼굴들이 모였다.

야구와 축구를 대표하는 선동열 전 삼성 라이온즈 야구단 감독과 홍명보 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은 물론 ‘오빠부대’의 원조인 우지원 SBS 농구해설위원 등이 이벤트 경기에 배구 선수로 나선 것. 선동열 전 감독의 서브로 막을 올린 경기는 시작부터 팬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했다.

양준혁 SBS 해설위원은 방망이를 잡던 왼손을 휘둘러 첫 번째 강스파이크를 날려보려 했으나 그만 네트에 걸려 머쓱해했고, 문경은 코치는 자신에게 날아온 공을 감당하지 못하고 그대로 품에 안아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김태영 코치는 축구 스타답게 발로 서브를 띄워 박수 갈채를 받았고, 홍명보 감독은 코트에 슬라이딩하면서 디그를 시도해 운동 신경을 뽐냈다.

올스타전 경기 뒤 펼쳐진 이 이벤트는 듀스 접전 끝에 홍명보 감독과 문경은 코치, 김세진 위원 등이 속한 K스타 팀이 26-24로 승리했다. 홍명보 감독은 “공이 훅 지나가는데 처음에는 무섭더라. 실내에서 사람들이 환호하는 걸 보니 상당히 어색했다”며 멋쩍게 웃었다.

양준혁 해설위원은 “여기 나오려고 혼자 뛰면서 땀도 냈는데 공은 한번도 못 때렸다. 배구가 제일 어려운 것 같다”며 혀를 내둘렀다.

올스타전은 V스타 팀이 ‘특급용병’ 가빈 슈미트(삼성화재)의 활약을 앞세워 61-56으로 승리했다. 이날 후위공격 5개와 블로킹 2개 등으로 18점을 올린 가빈은 기자단 투표에서 37표 가운데 20표를 얻어 문성민(16표·현대캐피탈)을 제치고 최우수선수(MVP)로 뽑히며 두 시즌 연속으로 올스타전 MVP가 되는 영예를 안았다.

세트 중간에 열린 서브왕 콘테스트에서는 페피치(LIG손해보험)가 우승했고 백어택 경연대회에서는 중앙과 대각선 공격에 성공한 강동진(상무신협)이 타이틀을 잡았다. /김민준기자 mjkim@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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