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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제약/의료/건강

각잡고 운전하세요

긴명절 허리통증 줄이기

예년보다 긴 설 연휴가 반갑지만은 않다. 연휴가 끝난 뒤 찾아오는 ‘명절 증후군’ 걱정 때문이다. 음식을 장만하는 아내와 고향길 운전을 책임질 남편이 가장 먼저 챙겨야 할 것은 허리 건강이다. 쪼그려 앉아 전을 부치거나, 장시간 같은 자세로 운전을 하면 허리도 금세 아파온다.

◆음식하는 아내 ‘쪼그려 앉기’ 금물

장보기부터 음식장만에 설거지까지…. 명절날 주부들의 가사노동은 만만치 않다. 특히 차례상에 올릴 전을 부칠 때는 오랜 시간 앉아서 일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무릎 연골이 눌리거나 허리에 무리가 간다.

바닥에 앉아 상체를 앞으로 구부리면 평보소다 1.5배 이상의 무게가 허리에 실린다. 연세SK병원 신경외과 천세명 과장은 “앉아서 일을 할 때는 벽에 기대거나 쿠션으로 등을 받쳐주고, 양반다리보다는 한쪽 다리를 번갈아 바깥쪽으로 펴고 앉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설거지 할 때 역시 한쪽 발을 앞으로 내밀고 무릎을 살짝 구부리거나, 얕은 받침대에 발을 번갈아 올려놓는 것이 바람직하다.

◆운전하는 남편 올바른 ‘각’ 잡아라

오랜 시간 같은 자세로 운전을 하면 뒷목과 등이 뻐근해지고 허리와 무릎에도 통증이 온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각’을 잡는 것이 중요하다.

먼저 의자는 90~110도를 유지하고, 엉덩이를 의자 뒤에 밀착시킨다. 등받이를 뒤로 젖히거나, 지나치게 푹신한 방석을 깔면 허리에 부담을 준다. 허리 뒤에 쿠션이나 보조 등받이를 받쳐주는 것은 좋은 방법이다.

또 페달을 밟고 있는 동안 무릎과 발목은 긴장하고, 가다 서다를 반복하거나 급제동 시에는 심하게 무리가 간다. 따라서 장시간 운전 시 무릎은 페달을 밟을 때 다리가 살짝 구부려지는 120도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좋다.

유비스병원 척추전문센터 박성찬 소장은 “4시간 이상 같은 자세로 앉아있으면 허리와 어깨 근육이 경직되기 쉽다”며 “동행자와 번갈아 운전을 하거나 1시간 마다 간단한 스트레칭으로 뭉친 근육을 풀어줘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지원기자

■요통에 효과적인 찜질법

명절 요통에는 두충 찜질과 파 찜질이 효과적이다. 두충은 근육 경련을 방지하고 요통을 해소하며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한다. 파뿌리는 성질이 따뜻하고 발산 효과가 있어 허리의 찬 기운을 빠르게 없애준다.

◆두충찜질:두충을 물에 넣어 부들부들해질 때까지 달인 다음 따뜻한 물에 적셔 짠 헝겊에 싸서 아픈 부위에 대고 찜질한다.

◆파찜질:파 뿌리 흰 부분 3개를 찧은 후 물 5대접을 부어 1시간 정도 푹 삶는다. 수건을 파 삶은 물에 적셔 파 뿌리와 함께 싼 다음 통증부위에 대고 찜질하면 된다.

/도움말:자생한방병원 척추디스크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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