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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포츠종합

이충성 연장 극적 결승골

일본, 호주 1-0 꺾고 우승... 아유미 향한 세리머니 화제

재일교포 이충성(26)의 극적인 결승골로 일본이 2011 아시안컵 우승을 차지했다.

이충성은 30일 열린 일본과 호주의 결승전에서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하던 연장 전반 7분 J-리그 득점왕 마에다 료이치(이와타) 대신 교체투입돼 연장 후반 4분 그림 같은 발리슛으로 결승골을 뽑았다. 이로써 일본은 호주를 1-0으로 꺾고 1992년, 2000년, 2004년에 이어 4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아시안컵 최다 우승국이 됐다.

이충성은 2004년 한국 U-18 대표팀에 소집됐던 경력을 가진 재일교포 축구선수다. 하지만 제대로 기회를 잡지 못했고, 결국 2007년 고심 끝에 일본 국적을 취득하며 ‘다다나리 리’라는 일본 이름으로 활동해 왔다.

일본으로 귀화한 이충성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일본 올림픽 대표팀의 주전 공격수로 활약했고, 아시안컵을 앞둔 알베르토 자케로니 감독의 러브콜을 받으며 A대표팀에 처음 합류했다.

이충성은 요르단과 1차전에 교체출전하며 A매치 데뷔전을 치렀지만 이후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특히 한국과 4강전에서 연장 후반에 교체 준비를 했지만 끝내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벤치멤버로 첫 번째 아시안컵을 끝낼 뻔한 이충성은 마침내 호주와 결승전에 나서 A매치 두 번째 경기 만에 A매치 데뷔골이자 팀의 우승을 확정짓는 결승골을 터뜨렸다. 골을 넣은 이충성은 허공을 향해 화살을 쏘는 듯한 포즈를 취하며 세리머니를 펼쳤고, 네티즌은 이충성이 연인 아유미를 향해 큐피드의 화살을 쏜 것이라고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이충성은 한국에서 한때 가수 활동을 한 아유미와 2008년 가을부터 교제를 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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