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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포츠종합

한국 축구 공수 ‘핵’ 잃는다

박지성 이어 이영표도 은퇴 시사

조광래호가 이번 아시안컵을 끝으로 축구대표팀의 든든한 맏형 2인방을 잃을 전망이다.

‘캡틴’ 박지성(30·맨유)에 이어 ‘초롱이’ 이영표(34·알힐랄)가 아시안컵을 끝으로 국가대표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사실상 밝혔다.

이영표는 26일 열린 일본과 준결승을 마친 뒤 대표팀 은퇴 여부를 묻는 말에 “3∼4위전 이후 말하겠다. 이미 결심은 내렸다”며 사실상 대표팀 유니폼을 반납할 뜻을 내비쳤다.

이영표는 이날 일본과 4강 경기에 나서며 홍명보(136경기), 이운재(132경기)에 이어 통산 세 번째로 많은 A매치 126경기에 출전했다. 특히 아시안컵에서는 15경기에 출전해 이운재·이동국과 함께 한국인 최다 경기 출전 타이 기록을 세웠다. 29일 0시 열리는 우즈베키스탄과 3∼4위전에 출전하면 새 기록을 쓰게 된다. 박지성 또한 최근 아버지 박성종씨를 통해 대표팀 은퇴 결정을 수차례 밝혔다. 축구 관계자와 팬들의 여론에 밀려 잠시 은퇴 결정을 보류하는 제스처를 취했지만 아시안컵이 끝나면 이영표와 함께 구체적인 은퇴 뜻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박지성은 일본과 준결승 출전으로 차범근(121경기)·홍명보·이운재·이영표·유상철(123경기)·김태영(104경기)·황선홍(103경기)에 이어 8번째로 국제축구연맹(FIFA) 센추리클럽에 가입했다. 경기 후 그는 “100번째 A매치에서 진 것은 큰 의미가 없다. 대표팀 은퇴 여부는 아시안컵이 끝난 뒤에 말하겠다”고 말을 아꼈다.

조광래호의 든든한 선배인 박지성과 이영표가 대표팀 은퇴를 강력히 시사하면서 한국 축구대표팀의 세대교체는 그 속도를 더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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