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로한 부모님들의 건강을 챙기는 건 자녀들의 몫이다. 그동안 바쁘다는 핑계로 제대로 돌아보지 못했다면, 이번 설을 계기로 꼼꼼하게 챙겨보자. 어르신들이 건강해야 온가족이 행복해진다.
◆노후 건강 젊어서 관리가 중요
평균 수명이 늘어나면서 건강하고 아름다운 황혼을 위해 균형잡힌 영양 계획은 필수다. 특히 50세 이상이 되면 신체 기능이 퇴화돼 필요한 영양소는 증가하지만, 치아 건강의 악화·식욕 저하 등으로 영양소 섭취는 줄어든다. 이같은 영양 결핍은 면역기능을 감퇴시켜 질병 노출 위험을 높이고, 회복 기능을 떨어뜨린다. 따라서 음식만으로 섭취하기 어려운 비타민과 미네랄은 영양제로 보충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흡연 비타민 B군 파괴 주범
현재 40~50대 남성 흡연자들의 흡연율은 38%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흡연은 비타민 B군을 파괴하는데, 이는 폐암뿐 아니라 고혈압·협심증·뇌졸중·급성 심근경색 등 심혈관 질환의 발병률을 높이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비타민 B6·비타민 B12·폴산을 섭취하면 폐암 발병률을 반으로 낮추고, 동맥 내벽을 손상시키는 심혈관 질환의 위험인자(호모시스테인) 수치를 감소시켜 혈관의 노화를 방지한다.
◆가는 세월 잡아주는 비타민 D
40대 중후반부터 시작되는 갱년기는 체내 영양 흡수 능력과 면역력을 떨어뜨려 우울증·불면증을 유발한다. 또 관절통·골다공증·암 발생 위험을 높인다. 흔히 갱년기는 여성들에게만 오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남성들도 남성호르몬(테스토스테론) 생산이 줄어들면서 우울증과 골다공증에 쉽게 노출된다.
우울증과 골다공증 예방에는 칼슘과 비타민 D 섭취가 중요하다. 비타민 D는 햇볕을 쬐거나 생선·유제품으로 보충할 수 있지만, 노화가 진행됨에 따라 비타민 D 합성·흡수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영양제를 복용하는 것이 좋다.
◆종합비타민으로 영양소 보충
음식만으로 섭취할 수 없는 영양소는 멀티비타민으로 보충해야 한다. 한국인의 영양섭취권장량에 근거해 처방된 멀티비타민 ‘센트룸 베이스’는 육체 피로를 개선하고 몸의 방어 기능을 유지하는 비타민 A·B·C·D·E는 물론 칼슘·베타 카로틴·철·요오드 등 우리 몸에 필요한 27가지 비타민과 미네랄을 고루 갖추고 있다.
50세 이상을 위한 맞춤 멀티비타민으로는 ‘센트룸 실버’가 있다. 비타민 B군과 엽산 함량을 강화했고, 베타카로틴·비타민 A·C·E 등 항산화 성분의 함량을 높였다.
멀티 비타민 센트룸은 하루 한 알로 간편하게 복용할 수 있으며,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 센트룸 베이스(100정)는 3만원선, 센트룸 실버(100정)는 3만5000원선이다. 문의:080)002-2727
/박지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