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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이 추위에 땀이 절로

외식업계 매운 맛 신제품 잇따라 출시 고객 유혹

외식업계도 날씨를 탄다. 기온에 떨어지면 찾는 발길이 뜸해질 것을 대비해 한파를 이기는 매운 맛들을 새 메뉴로 내놨다. 매운맛을 내는 주원료인 캡사이신은 원활한 신진대사를 돕고, 뇌신경을 자극하거나, 엔도르핀 수치를 높이는 등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을 준다. 최근에 나온 메뉴들은 단순히 매운맛 넘어 세계 각국의 맛과 향을 담았다. 추울수록 더욱 생각나는 매콤한 맛을 모았다.

미스터피자가 최근 내놓은 ‘멕시칸칠리’는 피자는 살사 소스와 샤워크림, 나쵸칩, 칠리 미트토핑을 주재료로 만들어졌다. 매콤한 맛과 향이 잘 조화된 멕시칸 스타일의 피자로 멕시칸 특유의 향신료와 손으로 직접 만든 수타 도우의 담백함이 만나, 맛은 맵되 입안에 오래 남지 않아 자극적이지 않다. 때문에 평소 강하고 매콤한 맛을 즐기는 젊은 여성뿐 아니라 남성의 입맛에도 적하다. 합해, 피자가 주는 지구촌 색다른 맛으로 고객층을 넓혀가고 있다.

버거킹은 지난달 ‘와일드 이스트 와퍼’를 선보였다. 푸짐한 미 서부 정통 버거의 특징에 동양의 부드러운 맛을 가미한 것이 특징이다. 불에 직접 구운 100% 순쇠고기 패티에 고소한 치즈, 신선한 채소를 더해 와퍼 만의 매력을 살렸다. 특히 화끈한 할라피뇨의 매콤한 맛과 달콤한 불고기 소스의 조화 덕분에 매운 것을 잘 먹지 못하는 소비자들도 맛있게 매운맛을 즐길 수 있다.

◈ 매운 단계별 골라먹는 재미

일본식 정통 카레 전문점 아비꼬는 아예 ‘매운 카레’를 전면에 내세운 식당이다. 담백한 맛을 선호하는 일본인 전통의 맛에서 탈피, 맵고 자극적인 맛을 도입했다. 이 곳은 취향에 따라 매운 정도를 선택할 수 있다. 기본메뉴를 선택한 뒤 매운 맛의 강도를 고르면 되는데, 유아나 임산부를 위한 ‘아기’ 단계부터, 1, 2, 3단계를 지나 불닭의 2~3배를 웃도는 매운맛을 가진 ‘지존’ 단계까지 선택할 수 있다. 1단계는 신라면 정도, 2단계는 짬뽕, 3단계는 불닭 정도다. 매운맛과 함께 토핑도 선택할 수 있다.

베트남 쌀국수 전문점 호아빈은 매운굴쌀국수를 히든카드로 내놨다. 매콤하게 우려낸 육수가 특징인데, 뜨끈하고 칼칼한 국물이 생각나는 추운 겨울날 제격이다. 정향, 계피, 팔각 등 10여 가지 한약재를 우려내 맛은 깊어지고 향은 깔끔해졌다. 여기에 신선한 굴 등의 해산물과 파릇한 야채를 곁들여, 한 그릇으로 원기회복과 함께 텁텁한 입안을 산뜻하게 정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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