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칭 12년차를 맞는 제일모직의 여성복브랜드 구호가 19일 새로운 변신을 선언했다.

간결한 미니멀리즘과 전위적인 아방가르드 스타일을 선보여 온 구호는 지금까지의 스타일을 탈피하겠다는 계획이다. 독일 문화에서 영감을 받은 보다 실험적이고 창의적인 아방가르드와 건축 트렌드를 새로운 컨셉트로 삼았다. 매장도 마치 상품을 감상하듯 진열, 갤러리를 연상케 하는 모습으로 바꿀 계획이다.

구호 측은 “국내 여성복 브랜드들이 비슷비슷한 스타일로 변해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다“고 지적하고 “상품과 로고 등을 업그레이드 해 내년에 매출 1000억원을 돌파, 국내 1위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전효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