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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포츠종합

장동건, 불꽃 시선에 추위도 깜짝

새 영화 '마이웨이'에서 열연 예고

톱스타 장동건과 ‘흥행 제조기’ 강제규 감독이 손잡은 영화 ‘마이웨이’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13일 최초로 공개된 극중 사진은 일본 군복을 입고 상대를 노려보고 있는 장동건에게 또 다른 동료 군인이 총을 겨누며 팽팽한 긴장감을 자아낸다.

2004년 1000만 동원작 ‘태극기 휘날리며’의 황금 듀오가 다시 뭉친 이 작품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노르망디 상륙작전을 배경으로 두 남자의 비극적인 운명과 우정을 그린 전쟁 드라마다. 장동건이 일본군으로 강제 징집됐다가 독일군으로 제2차 세계대전에 참전하는 기구한 운명의 조선인 청년을 연기하며, 일본의 연기파 ‘꽃미남’ 오다기리 조와 중국을 대표하는 미녀 여배우 판빙빙이 가세했다. 또 ‘아저씨’의 김희원과 ‘방가?방가!’의 김인권 등 개성파들로 힘을 보탠다.

한국영화 사상 최고 규모인 300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됐고, 오는 12월 개봉을 목표로 지난해 10월 촬영에 들어가 현재 절반 가까이 촬영을 마쳤다./조성준기자 when@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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