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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검푸른색 얼굴’ 김정일 병색 심각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병색이 심각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북 단파라디오 열린북한방송은 김 국방위원장이 지난해 12월 초 함경북도 무산 지역을 현지지도(시찰)할 때 지팡이를 쓸 정도로 몸이 불편했고, 얼굴에도 병색이 짙었다고 11일 보도했다.

무산에 사는 이 방송의 ‘소식통’은 “무산광산 현지지도를 지켜본 사람한테 들었는데, 김정일은 시찰하는 동안 지팡이를 자주 썼으며 간간이 부축을 받기도 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또 “(김정일의) 얼굴 전체가 검푸른색이었다고 하는데, 주민들 사이에선 김정일이 오래 살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말도 나왔다”고 덧붙였다.

한편 북한 조선중앙TV가 지난달 29일 내보낸 김 위원장의 왼손으로 장롱문을 여는 장면은 지난해 10월 8일 평양의 신축 예술인 아파트를 시찰했을 때 촬영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국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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