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경제>경제일반

구제역·AI·신종플루 ‘3대 바이러스’ 전쟁



대한민국이 ‘3대 바이러스’와의 전쟁을 벌이고 있다.

발생 1개월이 넘은 구제역은 최근 한파에 오히려 힘을 얻어 기승을 부리고 있으며 조류인플루엔자(AI), 신종플루(인플루엔자 A/H1N1)까지 창궐해 전국 곳곳에서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한 사투가 벌어지는 중이다.

지난해 11월 첫 발생한 구제역의 기세는 무서울 정도다. 경북 안동에서 시작해 경기도, 인천, 강원도, 충청도 등 호남과 경남, 제주도를 제외한 전역을 휩쓸고 있다. 이에 따라 9일 현재 전국 소·돼지의 9%에 달하는 128만 여마리가 살처분·매몰됐다. 이는 종전 최대인 2002년 5∼6월 16만 마리의 8배가 넘는 규모다. 더 큰 문제는 백신 접종을 시작했지만 시기를 놓친 데다 백신 부족 현상까지 벌어져 수그러들 기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여기에 AI까지 가세했다. 지난달 말 충남 천안시 동남구, 전북 익산시 망성면에 이어 7일에는 전남 영암의 오리농장에서 AI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AI가 발생한 곳은 충남 천안·아산, 전북 익산, 전남 영암 등 3개 시·도, 7곳에 이른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잠시 주춤했던 신종플루도 다시 유행할 조짐이다.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2일 기준으로 ‘인플루엔자 감염 의심 환자’ 수는 병원 외래환자 1000명당 22.2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달 4일 4.9명에 비하면 무려 4배 이상 급증한 수치다.

한 전문가는 “정부의 초기 대응 실패와 매뉴얼을 무시한 형식적인 방역이 이번 사태를 걷잡을 수 없이 키웠다”며 “방역당국은 물론 일반인도 바이러스에 감염되거나 전파시키지 않도록 더욱 철저히 예방에 힘 써야 한다”고 말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