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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포츠종합

굿! 구자철 시프 트 합격점



‘구자철 시프트’가 합격점을 받았다.

51년 만에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하는 조광래호는 5일 열린 아랍에미리트(UAE) 알 자지라 클럽과 평가전에서 전반 35분 이청용의 선제골과 전반 38분 기성용의 페널티킥 쐐기골을 앞세워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지난달 30일 시리아전에 이어 아시안컵을 대비해 치른 두 번의 평가전에서 잇따라 승리한 조광래호는 가벼운 마음으로 결전지 카타르에 입성할 수 있게 됐다.

조광래 감독은 이날 예고한 대로 지동원을 원톱 스트라이커로 세우고 좌우 날개에 박지성과 이청용, 처진 스트라이커에 구자철을 배치한 4-2-3-1 전술을 썼다.

그동안 주로 수비형 미드필더를 맡다가 이날 전진 배치된 구자철은 중간에서 배달부 역할을 100% 완수하며 공격수들에게 부드럽게 공을 연결해줬다. 공간을 향해 뛰는 이청용·박지성을 향한 침투 패스는 날카로웠다. 전반 38분 기성용이 얻어낸 페널티킥도 구자철의 침투 패스 덕분이었다.

경기 후 조 감독은 “구자철이 기대 이상으로 잘해 줬다. 조금 더 체크를 해봐야겠지만 바레인전에서 이 형태로 가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며 기뻐했다. 이청용도 “구자철이 중앙에 서면서 수비 임무를 맡은 선수들과 의사소통이 잘됐다. 그러면서 창의적인 공격이 펼쳐졌다”고 만족했다.

박지성은 왼쪽 측면을 맡아 위협적인 돌파를 선보였고, 이영표는 이청용의 결승골을 배달하는 등 시리아전에서 다소 무거운 몸놀림을 보였던 해외파들이 만점 활약을 펼쳤다.

조 감독은 후반에는 유병수를 원톱으로 손흥민과 염기훈을 양쪽 날개로 내세우고 지동원을 구자철 대신 처진 스트라이커로 바꾸는 등 여러 가지 다양한 공격 시도를 해보기도 했다. 6일 카타르 도하에 입성한 조광래호는 11일 오전 1시15분 바레인과 아시안컵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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