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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포츠종합

PGA 개막 “왕중왕 가리자”

현대 챔피언스 내일 티샷…코리안 앤서니 김 출격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7일 오전 5시(한국시간) 하와이에서 열리는 현대토너먼트오브챔피언스를 시작으로 2011시즌을 개막한다.

올해 새롭게 시작된 현대토너먼트오브챔피언스는 지난해까지 메르세데스챔피언십으로 열렸던 대회로 PGA투어 우승자들만 참가할 수 있는 왕중왕전의 성격을 띠고 있다.

마스터스 챔피언 필 미켈슨, PGA챔피언십 우승자 마틴 카이머, 세계랭킹 1위 리 웨스트우드 등이 불참해 김이 빠진 상태이지만 디펜딩 챔피언 제프 오길비와 남아공 골프 스타 어니 엘스, 셰브론 월드챌린지 우승자 그레엄 맥도웰이 참가해 우승에 도전한다.

한국을 대표해서는 앤서니 김(사진)이 휴스턴오픈 우승자격으로 출전한다.

한편 이날 태국에서는 아시아와 유럽의 골프대항전 로열트로피가 열린다. 아시아와 유럽을 대표하는 8명의 선수가 팀을 이뤄 대결하는 무대로 지난해 일본프로골프투어 상금왕 김경태와 말레이시아오픈 우승자 노승열이 아시아팀으로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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