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과장은 ‘금연’, 박 부장은 ‘뱃살빼기’…. 새해 직장인들 마음속엔 건강계획 하나쯤은 슬며시 자리 잡는다. ‘작심삼일’에 그치지 않게 지금부터 실천하면 올 한 해도 ‘팔팔’하게 보낼 수 있다.
◆하루 30분 걷기로 뱃살 빼기
‘차도남’(차가운 도시 남자)에겐 없고, 박 부장에게만 있는 것. 불룩한 뱃살이다. 툭 던져버릴 수는 없을까. 운동을 하지 않는다면 불가능한 꿈이다. 무작정 굶기보다는 실천 가능한 ‘목표 체중’을 정해놓고 조금씩 빼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점심 시간을 이용해 매일 30분 이상 빠른 걸음으로 걷는 것도 효과적이다.
◆병원·보조제 도움받아 금연
혼자서 담배를 끊기 어렵다면 보건소나 금연 클리닉·보조제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특히 금연상담전화(1544-9030)는 병원에 직접 방문할 필요없이 전화 통화로 전문가의 체계적인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담배를 안 피우면 불안·집중력 감소·신경과민 등의 금단증상을 느끼게 되는데, 몸에 붙이는 패치 제품 등이 흡연 욕구를 줄여준다.
◆음식 싱겁게 먹고 혈압 유지
점심 시간 짜고 매운 음식을 즐기는 식습관을 바꿔보자. 고혈압의 주범이니 말이다. 무엇보다 싱겁게 먹는 게 우선이다. 특히 고혈압은 약물 관리가 중요한데, 여러 개의 약을 함께 먹어야 하는 경우가 많아 환자들이 거르기 쉬웠다. 하지만 고혈압 복합제는 하루 한 알만으로 고혈압 관리가 가능해 환자들의 부담을 덜어준다.
◆변비·설사 예방 장 관리하기
장이 편안해야 하루가 편안하다. 유난히 배탈·설사가 잦은 사람들은 장내 유익균을 높이는 미야이리균을 꾸준히 복용해야 한다. 미야이리균은 비피더스균을 증식시키고, 암모니아류 생산을 억제해 변비·묽은 변·복부 팽만감을 개선해준다.
◆정상 혈당 유지 당뇨 막아야
정상적으로 공복혈당은 80∼100㎎/dl인데, 공복 시 혈당이 126㎎/dl 이상이거나 식사와 관계없이 혈당이 200㎎/dl이 넘으면 당뇨라 할 수 있다. 당뇨는 합병증으로 인한 피해가 더 크기 때문에 평소 식이 조절과 체중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주 3회 이상 유산소 운동을 하고 가급적 당분이 높은 식단은 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