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의 여왕’ 마사 스튜어트가 가정에서도 스웨터를 부드럽고 향기롭게 세탁하는 방법을 제안했다. 라이프스타일 잡지 ‘마사 스튜어트 리빙 한국어판’ 2011년 겨울호에서 그는 “뜨거운 물은 절대 사용하지 말고, 젖은 상태에서 니트를 비틀거나 짜지 말라”고 강조했다.

1. 적시기: 대야에 미지근한 물을 담고 식기세척기용 세제처럼 순한 세제를 몇 방울 떨어뜨린다. 땀냄새를 없애기 위해 식초도 4분의 1컵 넣는다. 스웨터를 담근 다음 잡아당기거나 비비지 말고 살살 흔든 다음 10분간 그대로 둔다.

2. 헹구기: 스웨터 가장자리를 접듯이 가운데 방향으로 잘 모아서 조심스럽게 물을 짜낸다. 대야에 깨끗한 온수를 채운 뒤 부드럽게 스웨터를 흔든다. 옷에 세제가 없어질 때까지 반복한다.

3. 말기: 편평한 곳에 하얀 타월을 깔아놓고 스웨터를 펴 놓는다. 이어 타월과 스웨터를 돌돌 말아 물기를 짜내고 눌러 가며 남은 습기를 없앤다.

4. 말리기: 스웨터는 편평한 곳에 말리는데 그물망 위에 두고 말리면 공기가 잘 통해 좋다. 햇빛과 열기는 피해야 한다.

5. 김 쐬기: 스웨터가 마르면서 잡힌 주름을 없애려면 옷걸이에 걸어 부드럽게 스팀을 쐬어준다. 스팀다리미로 살짝 눌러줘도 된다. 옷걸이에 거는 것은 금물, 접어서 서랍에 넣어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