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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강남-성북구 3.3배 차이

어린이집 특기활동비 구별 한도 천차만별

서울 강남지역의 어린이집이 강북에 비해 기본 보육료 외의 각종 비용을 최대 3배나 많이 받는 것으로 드러났다.

2일 서울시가 시의회에 제출한 ‘2010년 어린이집 필요경비 수납한도액’ 자료에 따르면 각 자치구가 정한 어린이집의 음악, 영어 등 특기활동비 한도는 강남구가 월 23만원으로 가장 비싸고 강동과 동작이 각각 월 18만원, 송파·서초·성동·강북이 15만원 선으로 조사됐다. 반면 종로·중랑·금천·도봉·서대문은 8만원, 성북구는 7만원에 불과했다. 강남구는 성북구의 무려 3.3배 셈이다.

연간 현장학습비 한도는 성동과 구로 25만원, 강남 24만원, 광진 23만원 등이며, 서초는 16만원이지만 비슷한 성격의 수련회비와 소풍비가 각각 연 4만원 한도로 책정돼 있다. 반면 동대문과 중랑·성북·금천·강동은 현장학습비를 연 15만원으로 제한하고 있다.

이에 따라 만 3세 아동이 특기활동과 현장학습을 한다고 가정할 때 어린이집이 받을 수 있는 한도는 강남구가 보육료(24만3000원)를 포함해 월 49만3000원으로 성북구의 32만5500원보다 16만7500원(51.5%) 비싸다.

특기활동비와 현장학습비 이외의 항목과 금액도 자치구마다 제각각이다. 차량이용비(1만∼3만5000원)와 체육복 구입비(3만원) 등은 일부 자치구에서 한도를 정해놨지만 그 외에는 실비로 받을 수 있도록 해서 사실상 제한이 없다.

이에 대해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시내 어린이집의 아동 연령별 기본 보육료는 지역에 관계없이 같지만 각종 경비는 자치구별 보육정책심의위원회를 통해 결정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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