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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포츠종합

“K리거 자존심 살려 10골 넣겠다”

오세르 입단 정조국 프랑스행 "박주영과 즐거운 경쟁 설레요"

프랑스 르샹피오나 AJ오세르에 입단한 정조국(27)이 “K-리그의 위상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2일 오전 인천공항에서 가족과 팬의 환송을 받으며 프랑스행 비행기에 몸을 실은 정조국은 “다른 선수들은 대부분 국가대표에서의 활약을 발판으로 유럽에 진출했지만 나는 K-리그에서 보여준 경기력만으로 유럽 진출을 이뤄 의미가 남다르다”며 “K-리그를 대표해서 뛰는 만큼 유럽에서 K-리그의 위상을 높이고 경쟁력 있는 리그라고 느껴질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프로 데뷔 9년 만에 해외 진출에 성공한 정조국은 “내게는 너무 소중한 기회다”며 “우선 새로운 팀에 합류한 만큼 감독과 팀 색깔을 빨리 포착해 팀의 일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FC서울에 함께 뛰었던 후배 박주영(AS모나코)과 대결에 대해서도 “K-리그는 내가 선배이지만 프랑스 리그는 주영이가 선배다. 한국인끼리 맞대결이 설렌다. 서로 좋은 이야기도 나누고 잘 도와 경쟁자라기보다 힘이 될 친구로 지낼 것”이라고 말했다.

정조국은 마지막으로 “일단 계약 기간(3년)을 다 채우는 것이 목표다”며 “개인적으로 한 시즌 10골 이상을 넣고 싶다”고 밝혔다.

지난달 AJ오세르로 건너가 메디컬테스트를 받고 귀국했던 정조국은 프랑스에 도착하는 대로 계약서에 사인하고 팀에 합류해 훈련에 참가한다. 그의 가족은 2월 중순께 합류할 예정이다.

오세르는 1905년 창단돼 95∼96시즌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고, 컵 대회에서 네 차례 우승했던 전통 강호로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는 4승11무4패(승점23)로 20개 팀 중 14위로 밀려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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