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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넘버원 코리아’ 10년 만에 5배로

120개서 553개로…현대중공업 31개 최다

2001년 120개에 불과했던 한국의 세계일류상품 수가 올해 553개로 4.6배 늘었다. 세계일류상품 최다 보유기업은 현대중공업으로 31개를 갖고 있다.

한국생산성본부는 수출 활성화를 위해 2001년부터 지식경제부와 함께 선정해온 ‘세계일류상품’이 이같은 성과를 이뤘다고 30일 밝혔다.

처음 세계일류상품 선정을 했을 때만 해도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일류상품은 메모리반도체와 TFT-LCD 등에 불과했지만 현재는 380여 개의 현재세계일류상품과 180여 개의 차세대세계일류상품을 보유하고 있다.

세계일류상품이란 현재 세계시장 점유율 5위 안에 들거나(현재일류상품) 향후 5년 내 5위 안에 들 가능성이 높은 제품(차세대일류상품)을 말한다.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되면 국내 투자뿐 아니라 해외 마케팅, 연구 개발 지원 등 여러 분야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내년부터는 지원도 늘어난다.

지경부는 최근 “내년부터는 ‘세계일류 한국 상품전’을 연 1회에서 2회로 확대하고 중소·중견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돕는 맞춤형 사업인 월드챔프 사업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세계일류상품을 가장 많이 보유한 기업은 31개를 보유하고 있는 현대중공업. 2위인 LG화학(13개)보다 두 배 이상 많다. 31개 품목 가운데 세계시장 점유율 1위 제품은 선박 추진축대형엔진 실린더 프레임유동접촉분해 반응기·재생기 등 15개다.

삼성전자(11개), 두산중공업(8개), 대우조선(7개), 현대제철(6개), 효성(5개) 등도 세계일류상품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

◆세계일류상품 67% 중기제품

중소기업들도 만만치 않은 실력을 과시한다. 올해 세계일류상품 553개 중 67%인 370개가 중소기업 제품이다.

폭발하지 않는 휴대용 부탄가스로 세계시장을 석권한 대륙제관의 ‘맥스CRV’는 국내는 물론 미국, 유럽 등 세계 각국의 특허 인증을 받은 최첨단 기술과 가격경쟁력으로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부강샘스’는 세계 최초 침구용 자외선 살균 청소기로, 대상은 웰빙식초음료인 홍초로 차세대세계일류상품에 올랐다.

생산성본부 관계자는 “글로벌 금융위기를 극복하고 신속하게 경제회복을 이뤄낸 것은 다수의 세계일류상품들을 만들어낸 국내 산업계 덕분”이라며 “한국이 수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한국 상품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세계일류상품을 확대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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