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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시간 멈춘 듯 1920년대 풍경 고스란히…

세계속 작은 마을 이야기(8) 일본 후쿠시마 '나노카마치'

인천공항에서 두 시간이면 신비한 설국, 일본 후쿠시마현이 여행객을 맞는다. 그중에서도 아이즈와카마쓰의 나노카마치 거리로 가보라. 1920년대 거리 풍경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골목골목은 마치 시간이 멈춘 듯하다.

이 상점거리는 한때 번성했지만 지역이 낙후되자 16년 전부터 상점 주인들이 모여 옛 건물을 보존·복원해 관광거리로 다시 만들었다. 이국적인 서양식 건축물과 일본 특유의 아기자기함이 공존하는 거리는 정갈하고 소박하며 고풍스럽다.

아이즈 지방은 상점들이 특히 인상 깊다. 이 지역은 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해산물이 귀해 여름에도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는 창고를 만들었는데, 이 창고를 개조한 곳들이다. 140년 역사의 시부카와톤야는 해산물도매업으로 이름을 날렸지만 지금은 향토요리를 파는 음식점과 숙박시설로 운영되고 있다. 또 160년 전통의 사케 공장인 스에히로주조에서는 사케를 만드는 과정을 직접 눈으로 보고 시음도 할 수 있다. 이외에도 꼭 들르고 싶은 충동을 일으키는 디저트카페, 식료품점 등이 줄을 잇고 있다.

거리 구석구석을 모두 돌아보고 싶은 욕심 많은 여행자라면 하이카라상을 이용하면 좋다. 나노카마치에서 쓰루가성 그리고 이이모리야마를 순환하는 버스로 클래식한 모습이 즐거움을 더한다. 1회 탑승요금은 200엔, 1일 프리 승차권은 500엔으로 프리승차권을 끊으면 여러 가지 관광시설요금을 할인받을 수 있어 주머니까지 가벼워진다.

/류정(재팬인사이드)·www.japaninsid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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