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엽고 앙증맞은 토끼 캐릭터 제품들이 ‘신묘년’ 새해 분위기를 돋우고 있다. 토끼 모양을 새긴 사은품까지 다양하게 나왔다.

롯데백화점은 내년 1월 3∼4일 선착순으로 토끼 모양 패키지에 담긴 쿠키를 선물한다. 또 내년 1월 한 달간 토끼 모양의 식물 공예품을 전시하고 포토존을 마련하는 ‘토끼 토피어리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은 내년 첫 개점일인 1월 2일 하루 동안 2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 2011명에게 토끼 쿠션을 사은품으로 나눠주기로 했다. 또 수도권과 인천 8개점은 내년 1월 7일부터 백화점 우편물(DM)을 소지한 구매 고객에게 토끼모양의 손 워머나 장바구니를 증정한다.

토끼 캐릭터를 새긴 생활용품도 반갑다. 홈플러스는 눈길을 끄는 토끼 인형을 다양하게 준비했다. 오로라월드의 토끼 인형을 6800~1만5300원에, 토끼 목쿠션은 7900원에 판다. 또한 다음달 12일까지 아이들이 좋아하는 토끼 캐릭터 ‘미피’가 그려진 미니컵 1250원·사각식판 4890원·도시락수저통 2440원 등 30여 종의 아동용 식기를 30% 할인한다. 큼지막한 토끼를 새긴 변기커버(8000원)와 휴지통(2500원), 토끼털 슬리퍼(8000원), 토끼모양 머그잔(2개·4000원) 등도 내놓는다.

오늘(30일)부터 내년 1월 19일까지 정기세일인 ‘디스카운트 세일’을 여는 롯데마트도 토끼 캐릭터 상품을 따로 준비했다. 토끼모양 저금통을 1180원·9500원에 판다.

온라인쇼핑몰엔 아기자기한 토끼 모양 캐릭터 상품이 다양하다. 문구류와 의류 상품까지 판매중이다.

디앤샵은 토끼 모양 열쇠고리(3500원)·토끼모양 전선 집게(2900원)·토끼 브로치(1만1600원)·토끼 패턴 니트 티셔츠(4만4550원) 등을 모아 파는 ‘토끼로 럭키하세요!’ 기획전을 열고 있다. 디앤샵의 김선양 MD는 “최근 일주일간 ‘토끼’를 키워드로 검색해 관련 상품을 찾는 고객들이 지난주보다 40% 늘었다”며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깜찍한 상품들이 선물용으로 잘 팔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