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을 활용한 교육은 사교육뿐 아니라 공교육에서도 이미 성행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수업의 경우 온라인으로 진행하기 어려울뿐더러 지속적인 온라인 수업은 교사와 학습자 간 상호작용 부족으로 자칫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다.
이러한 단점을 보완한 방법이 바로 ‘블렌디드 러닝(Blended Learning)’이다. 즉, 온라인으로 수행하기 어려운 학습내용을 오프라인에서 집중 진행하고, 오프라인 수업만으로 불충분한 학습활동은 온라인에서 보완함으로써 학습효과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이 통합 학습법은 학습이 이뤄지는 상황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그중 다음 두 가지 사례가 보편적이다. 먼저, 온라인과 오프라인 수업이 순서를 달리하여 이뤄지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교사가 매주 혹은 매일 정기적으로 학습자의 자기주법적 학습 속도에 맞춰 온라인 콘텐츠를 올려 수업의 완성도를 높인 뒤, 오프라인으로 모여 프레젠테이션이나 그룹토의 등을 하도록 지도하는 경우이다. 또 다른 방식은 같은 시간에 오프라인과 온라인 학습을 적절히 혼합, 실시하는 형태인데, 교사가 학습자들과 교실에서 만나 온라인 읽기자료, 동영상 강의 등을 보여주고 온라인을 통해 학습 이해도를 평가하는 방법이 대표적이다.
블렌디드 러닝은 학습자로 하여금 학습자료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학습자의 만족도와 학습 완성도를 높여주며, 무엇보다 교육비와 시간을 절감함으로써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실제로 국내에서 시행된 연구들을 보면 블렌디드 러닝이 학습자의 학업 동기와 성취욕을 불러일으킴은 물론 온라인 수업과 비교했을 때도 높은 수업만족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학습자가 온라인 학습에 필요한 컴퓨터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인터넷 서비스를 갖추어야만 학습 내용이 학습자에게 효과적으로 전달될 수 있고, 만약 학습자가 연소자라면 컴퓨터 사용에 대한 충분한 교육과 지원이 이뤄져야만 성공적인 블렌디드 러닝을 이끌어낼 수 있다는 단점도 지니고 있다.
윤선생영어교실은 집에서 이뤄지는 베플 자기주도학습과 영어숲센터에서 이뤄지는 그룹활동으로 블렌디드 러닝을 운영하고 있다. 자기주도학습의 경우 교재와 테이프, CD를 이용하여 학습한 뒤 온라인 시스템인 베플리(BEFLY)에 접속해 배운 내용을 점검, 강화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베플리에서는 녹음, 쓰기, 평가, 어휘학습 등이 이뤄지는데, 학습결과 정보들은 온라인상에서 체계적으로 관리되고 있다. 베플리는 이러한 우수성을 인정받아 2006년 교육용 콘텐츠 분야에서 디지털콘텐츠대상을 받았으며, 베플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윤선생영어교실 홈페이지(www.yoons.com)에서 베플리 체험관을 이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