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잘하려면 트위터도 잘해야.”
최근 구직자들 사이에 이 같은 말이 확산되며 ‘소셜취업’이라는 신조어가 탄생했다. 개인 블로그는 물론 트위터·페이스북 같은 SNS(소셜네트워크 서비스)를 이용해 구직자들을 평가하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 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의 도움을 받아 ‘소셜취업 성공 노하우’를 알아본다.
◆블로그로 포트폴리오 쌓아라=개인 포트폴리오를 정리하기 위해 블로그를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인턴, 아르바이트, 공모전, 세미나 등 자신의 경험을 꼼꼼히 기록하고 취업을 희망하는 기업이나 업종 관련 소식을 꾸준히 모은다면 훌륭한 취업 필살기가 될 수 있다. 만든 블로그는 적극적으로 인사담당자에게 알리고 트위터 등으로 블로그를 홍보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단 악플, 근거 없는 비방 글은 오히려 감점 요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블로그 등에 올리는 글은 짧은 것이라도 신경을 써야 한다.
◆온라인 명함을 만들어라=평상시 만나기 어려운 사람들도 SNS 등을 이용하면 쉽게 접촉할 수 있다. 인맥사이트인 링크나우(www.linknow.kr)는 회원들의 정보가 투명한 편이라 일촌을 늘려나가면서 관심분야의 인맥을 쌓기 좋다. 특히 포럼별로 세미나가 활성화되기 때문에 교류를 희망하는 사람이 참석하는 세미나에 동참한다면 더욱 돈독한 인맥을 만들어 갈 수 있다.
비즈니스 인맥 네트워크인 후즈라인(www.whosline.co.kr)도 직장인이나 구직을 원하는 대학생들이 활용하기 좋다. 키워드별, 직종별, 직급별, 지역별 등 다양한 검색 옵션으로 인물을 검색해서 손쉽게 인맥을 만들 수 있다.
◆SNS로 취업 정보 얻어라=대기업은 물론 중소기업들도 트위터 등 SNS 계정을 서둘러 만들고 있다. 취업을 원하는 기업과 팔로잉(친구 추가) 등을 한다면 뜻밖의 귀중한 취업 정보를 얻을 수도 있다는 이야기다.
SNS를 활용해 채용에 나선 기업을 공략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삼성, KT, CJ, SK 등의 대그룹들은 이미 트위터 계정을 통해 지원자들과 활발한 의사소통을 실시하고 있다.
◆SNS 인재로 어필하라=입사 전부터 기업 SNS로 소통해 본 구직자가 입사 후에도 회사에 더욱 애착을 갖거나 친근감을 갖는다고 많은 기업들이 평가하고 있다. SNS 인재임을 적극 홍보할 필요가 있다는 이야기다. 따라서 자기소개서에 SNS 주소와 온라인상의 활약 내용을 기재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