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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김정은 ‘생일선물’ 열차 탈선

철로 고의파손 추정…후계체제 불만세력 소행인듯

북한의 3대 세습이 여기저기서 삐거덕거리고 있다.

대북 단파라디오 ‘열린북한방송’은 북한 후계자 김정은의 생일(1월 8일) 축하선물을 가득 실은 열차가 최근 평안북도 신의주역을 출발한 직후 탈선했다고 27일 전했다.

이 방송은 ‘평안북도 보위부 소식통’을 인용, “지난 11일께 신의주를 떠나 평양으로 향하던 화물열차가 (15㎞ 정도 떨어진) 염주역과 동림역 사이 구간에서 탈선해 보위부에 비상이 걸렸다”면서 “북한의 철길이 노후화하긴 했지만 철로가 대파된 점으로 미뤄 이번 사고는 열차 통과 시간에 맞춰 고의로 일으킨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 소식통은 또 “전체 40여 량 중 탈선한 8량에는 김정은의 생일을 축하하는 데 쓰기 위한 시계, TV 등 선물용품이 대량 실려 있었다고 한다”면서 “김정은 후계체제에 반대하는 내부의 누군가가 이 같은 정보를 미리 알고 철로를 못 쓰게 만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청년대장’ 호칭 금지

한편 북한 당국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후계자로 부상한 3남 김정은에 대해 더는 ‘청년대장’ 호칭을 사용하지 말고 ‘존경하는 김정은 군사위부위원장’이나 ‘존경하는 김정은 동지’로 부르도록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중국의 한 대북 전문가는 “김일성 주석이나 김 국방위원장에게 따라붙는 ‘위대한’이나 ‘경애하는’이라는 수사어를 사용할 단계에는 아직 이르지 못했고, 국가적 지도자로 격상시켜야 하는 상황에서 절충적으로 찾아낸 용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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