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을 맞아 일부러 모금단체나 자선냄비를 찾지 않고 물건을 사는 행위만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 방법이 있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영하9도의 차가운 돌판 위에 비벼주는 아이스크림, ‘콜드스톤크리머리’는 어린 천사들의 꿈을 이뤄주는 ‘콜드스톤과 함께하는 사랑이 가득한 크리스마스, ‘Feel the Heart’ 캠페인을 진행한다. 25일까지 크리스마스 케이크 수익금 1%와 신규 매장 오픈 시 진행했던 도네이션 행사를 통해 모은 기부금으로 어린이 3명의 꿈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콜드스톤은 먼저 CJ 도너스 캠프와 연계해 소라·지태·정현이 등 3명의 어린이를 선발했다. 힘든 여건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모습을 통해 주변 이웃들에게도 큰 감동을 주고 있는 친구들이다.
소라의 꿈은 요리사다. 일찍이 엄마와 헤어진 소라는 이미 가족들에게 따뜻한 요리를 선사하고 있는 꼬마 요리사다. 아빠와 오빠에게 음식을 만들어주는 게 즐겁기만 한 소라는 진짜 요리사가 되어 더 많은 사람에게 사랑의 도시락을 만들어주고 싶어 한다.
씩씩한 지태의 꿈은 가수다. 엄마에 대한 그리움이 쌓일 때마다 지태는 노래를 부른다. 언젠가 멋진 가수가 돼 TV에 출연하면 그때는 엄마가 자신을 찾아와 주리라 믿고 있다.
똑똑한 정현이는 국제변호사가 되고 싶어 한다. 억울하고 약한 자의 편에 서서 그들만의 ‘수퍼맨’이 되고 싶다는 정현이는 먼 타국에서 돌아오지 못하고 있는 아버지에게 하루빨리 법복을 입은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단다.
콜드스톤 관계자는 “콜드스톤은 신규 매장을 오픈할 때마다 1000원을 기부하는 고객에게 4000원 상당의 아이스크림을 무료로 주는 ‘1000원의 기적’ 프로그램을 열고 있는데, 이를 통해 모금한 금액과 크리스마스 케이크 수익금의 1%를 좋은 곳에 사용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며 “아이스크림 케이크로 크리스마스 파티 분위기도 즐기고, 세 아이들이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