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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X마스 일일산타 반짝 활동 아니에요”

700명 공부방 도우미 등 자원봉사 나서



기독교인을 넘어 전국민의 축제가 된 연말 이벤트 ‘크리스마스’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통통 튀고 개성 강한 대학생들은 크리스마스를 어떻게 보낼까. 대학생이 직접 전하는 그들의 크리스마스 이야기를 들어보자.

/편집자주

“대학생이라고 마냥 흥청망청 놀기만 한다고 생각하면 오산입니다.”

대학생 약 700명은 KT&G 복지재단이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진행한 ‘2010 일일산타’ 행사에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산타 분장을 하고 80개의 공부방을 찾아 선물을 나눠주는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23일 봉사에 참석한 박정란(24·백석대)씨는 “크리스마스에 음주가무를 즐기는 것도 좋지만 좀 더 의미 있게 보내고 싶어 남자친구와 함께 일일 산타 신청을 했다”고 말했다. 김민석(24·한양대)씨는 “처음으로 지원했는데 좋은 추억을 아이들에게 만들어 줄 수 있고 신체 활동을 통한 봉사를 해보고 싶었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들 일일 산타는 팀을 이뤄 아이들과 함께할 레크리에이션 활동을 직접 기획하고 위시리스트에 적힌 선물을 전달했다. 처음 만나는 아이들과 친숙해지기 위해 여러 가지 게임이나 노래도 선보였다.

봉사활동을 마친 후 장혜진(20·이화여대)씨는 “아이들과 함께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드는데 반응이 좋아서 기뻤다”며 “직접 기획한 프로그램이라 보람도 컸다”고 말했다. 그는 “단기간에 끝이 나는 봉사라서 아쉬움이 남는다”며 “아이들과 유대감을 쌓기 위해 장기 봉사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성욱(21·인하대)씨는 “모르는 척 지나갈 수 있지만 아이들을 밝게 웃을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공부방 선생님과 공부방 후원 회사, 자원봉사자로 활동하는 우리들까지 마음 따뜻한 사람들이 많이 있어서 우리나라의 미래는 밝다”고 뿌듯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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