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의 인기에 이어폰·헤드폰 시장이 덩달아 들썩대고 있다. 전용 이어폰을 써야 했던 기존 휴대전화와 달리 MP3처럼 일반 이어폰(3.5파이 단자)을 꽂아 쓸 수 있어 쓰임새가 커진 덕분이다. 스타일을 살리는 액세서리로 뿐만 아니라, 장시간 사용에도 편안한 이어폰과 헤드폰이 주목받는 중이다.
헤드폰을 선보인 지 50주년을 맞는 필립스전자는 그동안 쌓아온 사운드 기술력을 바탕으로 스마트폰족들의 눈길을 끌 제품들을 강화하고 있다. 디자인과 음질은 물론 최근엔 방수 기능을 적용한 스포츠 이어폰과 패션 소품으로도 쓸 수 있게 다양한 색상을 입힌 원색의 이어폰·헤드폰 등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 방수기능 스포츠 활동에 적합
필립스전자의 스포츠 이어폰 ‘SHQ1000’은 생활 방수기능이 적용돼 비가 오는 날에도 끄떡없다. 운동할 때 흐르는 땀 때문에 고장날 염려도 없다. ‘SHQ3000’ ‘SHQ4000’ 모델은 보다 높은 방수 보호등급이 적용돼 이어폰을 물로 씻어 항상 깨끗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항균 소재의 이어캡을 사용해 땀과 습기로 인한 곰팡이가 생기는 것을 막아 귓속 건강에 해가 되지 않도록 했다.
이어캡은 귀 모양에 맞도록 세 가지 크기로 제공되는데다 인체공학적 디자인으로 움직임이 커도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어 스포츠 활동에 유용하다.
◆ 뛰어난 차음성과 편안함
귀에 쏙 들어가는 인이어(In-ear) 타입의 ‘SHE3580’ ‘SHE3680’ 이어폰은 미세한 음까지 잡아내는 고품질 드라이버를 장착한 것이 특징이다. 외부 소음을 차단하는 차음성이 뛰어나 낮은 볼륨으로도 풍부한 사운드를 감상할 수 있다. 오래 착용해도 귀가 편안하도록 초소형·초경량으로 디자인했고, 다양한 귀 모양에 어울리게 3가지 크기의 이어캡을 함께 제공한다.
특히 ‘SHE3680’ 모델은 다채로운 색상의 투명 재질로 디자인해 고급스러움을 살렸다. 신소재인 하이브리드 실리콘 이어캡을 장착했다.
◆ 편안한 착용감 헤어밴드형
머리 위로 두르는 헤어밴드형 헤드폰의 경우 ‘SHL1600’ 제품은 무게감을 느낄 수 없는 초경량 디자인이 특징이다. 부드러운 재질의 양면 이어패드를 장착해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다. 30mm 드라이버 유닛을 채택해 풍부한 사운드를 제공하며, 보관이 편리하도록 이어패드를 돌려서 접을 수 있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