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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포츠종합

김은중 MVP “다시 태어난 기분”

박경훈 감독상 제주 싹쓸이 경남 돌풍 윤빛가람 신인상



김은중(31·제주)이 2010년 K-리그를 가장 빛낸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김은중은 20일 열린 2010 쏘나타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기자단 113표 중 55표를 획득해 FC서울의 수비수 아디(48표)를 7표 차로 제치고 MVP를 수상했다. 1983년 출범한 K-리그에서 MVP가 챔피언이 아닌 팀에서 배출된 것은 99년 부산 대우 소속이었던 안정환에 이어 두 번째다.

지난해 중국 리그에서 뛰다 제주에 새로 둥지를 튼 김은중은 올해 34경기에 나서 17골·11도움의 빼어난 활약으로 제주의 준우승을 이끌었다. 그의 MVP 수상은 97년 대전에서 데뷔한 뒤로 13년 만에 처음이다.

이날 베스트11 공격수 부문에도 이름을 올린 김은중은 “다시 태어난 것 같다. 모두가 박경훈 감독 덕분”이라며 울먹였다.

박경훈 제주 감독은 올해의 감독상을 받으면서 제주는 K-리그 28년 역사상 처음으로 준우승팀에서 MVP와 감독상을 휩쓸었다.

경쟁이 치열했던 신인선수상은 경남FC의 돌풍을 이끈 윤빛가람이 80표를 받아 강력한 경쟁자였던 지동원(19·전남)을 56표 차로 가볍게 물리쳤다.

4명의 베스트 미드필더 자리에도 이름을 올린 윤빛가람은 올 시즌 K-리그에서 24경기에 출전해 6골 ·5도움을 올리며 ‘조광래호 황태자’라는 별명이 빈 수식어가 아님을 증명했다.

베스트 11은 서울이 골키퍼 김용대, 수비수 아디·최효진, 공격수 데얀 등 4명을 배출했고, 제주는 수비수 홍정호와 미드필더 구자철, 공격수 김은중을 배출했다. 이외에 AFC 올해의 선수인 수비수 사샤와 미드필더 몰리나(이상 성남), 에닝요(전북)도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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