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손해보험이 난적 KEPCO45를 꺾고 3연승을 달렸다.

LIG손해보험은 19일 열린 농협 2010∼2011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KEPCO45와 경기에서 3-0(25-23, 25-22, 27-25) 승리를 거뒀다.

LIG손보는 이날 외국인 선수 밀란 페피치를 비롯해 김요한·이경수 등 주포가 활발하게 터지면서 끝까지 간발의 우위를 지키는 데 성공했다. 페피치는 이날 양 팀에서 가장 많은 23점을 올렸고, 김요한과 이경수가 각각 17점과 8점으로 지원했다.

현대캐피탈과 상무신협의 경기는 현대캐피탈의 3-1(25-21, 25-15 24-26, 25-22) 승리로 끝났다. 이번 시즌 1승2패로 주춤했던 현대캐피탈은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리면서 도약의 실마리를 마련했다.

현대는 외국인 선수 헥터 소토가 1세트 7점, 2세트 8점 등 총 26점을 올리면서 공격을 이끌었다. 상무신협은 강동진(15점), 하현용(13점), 송문섭(12점) 등이 고루 분전했지만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여자부 경기에서는 현대건설이 황연주의 공격을 앞세워 GS칼텍스를 3-1(25-13, 22-25, 25-20, 25-11)로 꺾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