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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포츠종합

몰리나 자존심 지켰다

클럽월드컵 3∼4위전 막판 두방 성남 2-4 ‘0패’ 모면…인터밀란 우승

‘왼발 스페셜리스트’ 몰리나(30)가 ‘아시아 챔피언’ 성남의 마지막 자존심을 지켰다.

몰리나는 19일 오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자예드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끝난 ‘남미 챔피언’ 인터나시오날(브라질)과 2010 FIFA 클럽월드컵 3∼4위 결정전에서 0-4로 패하고 있던 후반 39분과 인저리 타임에 연속골을 폭발시켰다.

이로써 알와흐다(UAE)와 준준결승전 1골 2도움을 기록한 몰리나는 이날 2골을 추가하며 이번 대회 3골로 최다득점자에 이름을 올렸다.

성남은 2-4로 패했지만 몰리나의 막판 2골로 영패를 모면하며 자존심을 살렸고, 4위 상금 200만 달러(약 23억원)의 짭짤한 수입을 챙기는 성과를 거뒀다.

성남은 이날 중앙 수비 콤비인 주장 사샤와 조병국이 경고 누적과 허벅지 부상으로 동반 결장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결국 전반 14분 만에 오른쪽 측면을 공략한 인터나시오날의 팅가에게 헤딩 선제골을 내준 뒤 전반 27분에는 알렉산드로에게 오른발 발리슛을 허용하며 0-2로 무너졌다.

성남은 전반 28분 송호용을 빼고 골잡이 라돈치치를 투입하며 반전을 노렸지만 전반 32분 장석원이 팅가를 막으려다 옐로카드를 받고 퇴장당해 수적 열세에 빠졌고, 라돈치치마저 그라운드에 나선 지 15분 만에 부상이 겹치며 김진용과 교체되는 최악의 상황까지 맞았다.

성남은 후반 달레산드로와 알렉산드로에게 잇따라 골을 허용하며 0-4까지 점수 차가 벌어졌다. 그러나 성남은 몰리나의 막판 활약이 빛났다. 몰리나는 후반 39분 골키퍼와 1 대 1 상황에서 침착하게 키를 넘기는 로빙슛으로 추격골을 넣었고, 인저리타임에는 조동건의 패스를 받아 연속골을 터뜨려 자존심을 살렸다.

이어 열린 결승에서는 인터 밀란(이탈리아)이 고란 판데프, 사뮈엘 에토오, 루도비치 비아비아니의 릴레이골로 TP마젬베를 3-0으로 물리치고 우승 상금 500만 달러(약 58억원)의 주인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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