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클라이밍 월드컵 5연속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세운 ‘스파이더걸’ 김자인(22·고려대)이 메트로신문 독자에게 크게 한턱을 쏜다.

김자인은 지난달 15일 슬로베니아 크란에서 열린 올 시즌 마지막 시리즈 ‘2010 스포츠 클라이밍 리드월드컵’ 결선에서 홈팬들의 열성적인 응원을 받은 미나 마르코비치를 밀어내고 대역전 우승을 일궜다. 특히 그는 이번 우승으로 5연속 월드컵 우승과 함께 시즌랭킹 1위, 월드랭킹 리드 부문 1위, 2010 시즌 통합랭킹(리드 볼더링 속도) 1위에 올라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이를 기념해 김자인은 22일 오후 8시 명보아트홀에서 공연하는 ‘드럼캣’ 무대에 메트로신문 독자 200명을 초대한다.

‘드럼캣’은 여성으로만 이루어진 세계 유일의 타악퍼포먼스 그룹으로 2006년 첫 콘서트를 시작해 국내에서 활발히 활동하다 2008년 영국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헤럴드 에인절상’을 수상했다.

1시간30분가량 펼쳐지는 공연은 ‘섹시’ ‘스피드’ ‘퍼니’ ‘파워풀’ ‘와일드’의 다섯 가지 테마로 구성해 타악 사운드와 록, 재즈, 테크노, 라틴 리듬을 드럼캣만의 방식으로 녹여내 새로운 사운드를 창출한다.

공연 관람을 원하는 독자는 22일 오후 7시30분까지 명보아트홀에 기사를 오려 제출하면 된다. 선착순 200명까지 티켓이 제공되고, 1인 2매까지 수령이 가능하다.

김자인은 “어린 나이에 월드랭킹 3관왕에 올라 아직까지 얼떨떨하다”며 “이 기쁨을 메트로신문 독자와 함께 나눌 수 있어 더없이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문의:02)2274-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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