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FIFA랭킹 49위였던 한국이 1년 동안 9계단을 뛰어올라 40위로 한 해를 마무리했다.

FIFA는 16일 홈페이지를 통해 12월 세계랭킹을 분석했다. 한국은 2월 53위까지 떨어졌지만 남아공 월드컵에서 원정 월드컵 사상 첫 16강 진출의 위업을 달성하며 44위까지 올라섰고, 11월 39위까지 상승곡선을 그리다가 최종 40위로 마감했다.

남아공 월드컵 우승팀인 ‘무적함대’ 스페인이 3년 연속 FIFA 랭킹 1위를 고수했고, 준우승팀 네덜란드는 올해 435점을 더해 세계랭킹 2위를 기록하면서 올해 가장 많은 랭킹 포인트를 쌓은 국가로 선정됐다.

대륙별로 랭킹 50위에 포함된 국가는 유럽이 29개 팀으로 가장 많았고 아프리카(10개), 남미(6개), 아시아(3개), 북중미(2개) 순이었다. 아시아 국가에는 한국 외에 호주(26위), 일본(29위)이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