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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포츠종합

성남 ‘UAE 기적’은 없었다

‘한수 위’ 인터밀란에 0-3 완패 … 18일 밤 인터나시오날과 3위 다툼

유럽챔피언 인터 밀란을 잡겠다던 ‘성남의 꿈’은 실현되지 않았다.

성남 일화는 16일 UAE(아랍에미리트)에서 열린 FIFA 클럽월드컵 준결승전 인터 밀란과 경기에서 실력 차를 실감하며 0-3으로 완패했다.

전반 3분 만에 데얀 스탄코비치에게 결승골을 내줬고, 이어 전반 32분 하비에르 사네티와 후반 28분 디에고 밀리토에게 추가골과 쐐기골을 허용했다. 성남은 이날 패배로 18일 오후 11시 TP마젬베(콩고민주공화국)에 일격을 당한 인터나시오날(브라질)과 3∼4위전을 벌인다.

성남은 전반 1분 만에 인터 밀란 골잡이 베슬러이 스네이더르가 수비수 김성환과 볼 경합 도중 허벅지를 다쳐 교체돼 유리한 상황을 맞는듯했다. 하지만 성남은 전반 3분 스탄코비치에게 힘없이 첫 골을 허용했다.

반격에 나선 성남은 전반 16분과 전반 28분 프리킥 기회에서 몰리나의 슛을 기대했지만 번번이 골대를 벗어났고, 전반 32분 인터 밀란의 ‘백전노장’ 사네티에게 추가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후반전 들어 성남은 인터 밀란과 허리싸움에서 밀렸고, 후반 28분 밀리토의 핸드볼 파울성 슛마저 심판이 골로 인정하며 0-3으로 무릎을 꿇어야 했다.

신태용 감독은 경기 후 “인터 밀란은 우리보다 한 수 위였다. 몸값으로 봐도 골리앗과 다윗의 싸움이었다”고 패배를 인정했지만 “전반에도 몇 개나 상대 몸에 맞고 나간 볼을 심판은 상대 볼로 선언했다. 인터 밀란의 세 번째 골은 밀리토가 손으로 치고 들어갔는데도 파울을 지적하지 않았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어 “스코어가 중요한 게 아니라 경기 내용이 중요하다. 우리가 인터 밀란보다 더 잘 뛰었다고 생각한다”며 선수들의 노고에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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