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교육 분야에 노하우를 가진 교수진과 원격 강의가 원활한 한국방송통신대학교(이하 방송통신대)에서 신입생을 모집한다.
방송통신대는 체계적이면서도 엄격한 학사 관리를 받으면서 자기계발을 꾀하려는 직장인이 늘어 현재 재학생 80%가 직장인에 이를 정도다.
방송통신대는 TV, 멀티미디어, 웹 등 다양한 강의 방법을 통해 직장인이 학습 시간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며 학습과 직장 생활을 병행하는 데 큰 무리가 없다고 강조했다.
또 한 학기당 35만∼40만원가량인 저렴한 등록금도 ‘직장인 학생’이 방송통신대를 선호하는 이유라고 학교 측은 설명했다.
원격교육으로 자칫 약해지기 쉬운 튜터링과 멘토링 등 학생 지원시스템도 별도로 운영하고 있으며 전국 13개 지역대학과 33개 시·군 학습관을 갖추고 출석 수업도 지원한다.
방송통신대는 2011학년도 신·편입생 모집에서 1학년 신입생 6만3879명, 2학년 편입생 4만997명, 3학년 편입생 5만9809명으로 총 16만4685명을 선발한다. 모집학과는 인문과학·사회과학·자연과학·교육과학 등 4개의 단과대학 총 22개 학과다.
전형 방법은 면접·시험 등 절차 없이 서류전형으로만 학생을 합격시킨다. 신입생은 고등학교 성적 혹은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을 기준으로, 편입생 2·3학년은 출신 대학의 전 학년 성적을 기준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특히 나이 순으로 모집 정원의 10%를 우선 선발하는 연장자 특별전형과 학과별로 관련 자격증 소지자에 대한 특별전형도 실시하고 있다. 기초생활수급권자 및 차상위 계층, 북한이탈주민, 특수교육 대상자는 정원 외로 선발하며, 기초생활수급자에게는 학비를 감면해준다.
방송통신대는 2011학년도 신입생부터 2개의 학위를 동시에 취득할 수 있는 복수전공이 가능해지고 사회복지학사를 동시에 받을 수 있는 연계전공도 신설됐다고 설명했다.
김영인 학생처장은 “방송통신대는 원격교육에 관해서는 국내 최고라고 확신한다”며 “오랜 강의 노하우를 쌓은 교수진을 보유하고 있고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생산하는 제작시설도 최첨단급”이라고 말했다.
지원서는 2011년 1월 12일까지 인터넷으로 접수할 수 있으며, 대학본부 및 전국 지역대학에서 직접 접수할 수 있다. 문의: 1577-2853 (www.knou.ac.k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