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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노부모 부양 부담 정부도 도움 줘야”

서울시민 51% 답변…4년 만에 22%P나 급증

서울 시민 3명 중 1명이 결혼을 필수가 아닌 선택 사항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서울시가 ‘서울 서베이’와 ‘통계청 사회조사’ 등 자료를 분석해 13일 발표한 ‘서울 시민의 가족생활 통계’ 결과다. 통계에 따르면 서울 시민 중 33.3%가 ‘결혼은 선택’이라고 답변했다. 이는 2008년과 비교해 ‘선택사항’이라는 대답이 5.1%포인트 늘어난 것이다. 특히 결혼을 선택으로 보는 의견은 여성이 36.7%로 남성(29.8%)보다 비중이 높았다. ‘이혼을 해서는 안 된다’는 비율도 55.2%로 2008년보다 2.1%포인트 감소한 반면에 ‘경우에 따라 다르다’는 응답은 같은 기간 33.2%에서 35.9%로 늘었다.

부모 부양에 대한 자식과 부모 모두의 인식도 크게 변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부모의 생계는 정부·사회도 함께 책임을 져야 한다’는 의견이 2006년에 29.1% 였다가 올해에는 51%로 급증했다.

또 지난해 65세 이상 시민 77.9%가 ‘자녀와 함께 살고 싶지 않다’고 답해 2006년 71.1%보다 6.8% 늘었다. 가구주를 대상으로 한 부모님의 생활비 조사에서는 ‘부모 스스로 해결’이 2006년 47.8%에서 올해 52.7%로 증가하는 등 부모 부양에 대한 인식 변화가 현저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

김찬호 성공회대 교양학부 교수는 “생계에 대한 부담이 크다 보니 가족 간의 유대가 약화하는 부분이 있다”며 “우선 집값이 안정되고 일자리의 질이 좋아지는 등의 환경이 조성돼야 하고, 지역사회나 국가가 가족의 역할을 일부 나눌 필요도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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