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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치킨값 먼저 내려라! 그럼 이마트 피자는?

롯데 치킨 판매 중단에 네티즌 시끌



롯데마트가 13일 5000원짜리 ‘통큰 치킨’ 판매를 16일부터 중단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치킨 프랜차이즈업계와 이마트가 잔뜩 긴장하게 됐다. 불똥이 두 곳을 향해 쏟아지는 모습이다.

우선 프랜차이즈 치킨전문점들의 판매가격이 지나치게 높다는 주장이 인터넷과 트위터를 중심으로 거세다. 트위터엔 “이제 치킨의 원가 구조에 대해 잘 알게 된 만큼 한 마리에 1만6000∼1만8000원씩이나 하는 치킨 가격을 설명할 의무는 대형 치킨체인에 넘어간 셈”(@hugn***) “공정위는 치킨 프랜차이즈협회의 가격 담합 여부를 먼저 조사해야한다”(@konata***) 등의 의견이 올라왔다. ‘GreatOne’란 네티즌 또한 “아이돌 가수를 모델로 쓰는 광고비용을 고스란히 소비자가 지불하게 되는 것 아니냐”며 “가맹비만 챙기지 말고 치킨값을 내리라”고 요구했다.

‘통큰 치킨’에 앞서 영세 골목상권 침해 논란을 일으킨 ‘이마트 피자’도 다시 도마에 올랐다. 롯데마트가 한 발 물러선 것과 달리 이마트 측은 저가의 피자를 계속 판매하겠다고 13일 밝혔다.

경제전문가 ‘시골의사’ 박경철씨는 13일 트위터로 롯데마트 치킨 판매 중단 소식을 전하면서 “그럼 정유경씨 이마트 피자는?”이란 의미심장한 질문을 던졌다. 이마트에 피자를 독점 공급하는 조선호텔 베이커리의 정유경 신세계 부사장을 겨냥한 말이다. 정씨는 이마트를 운영하는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의 여동생으로 조선호텔 베이커리의 지분 40%를 지니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오빠회사에서 파는 이마트 피자 매출의 절반 가까이를 동생 회사에서 챙기고 있으니 이마트가 피자 사업을 쉽게 포기할 수 없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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