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 왁스 브랜드로 유명한 갸스비가 2010∼2011 제3회 갸스비 스타일링 댄스 콘테스트를 개최한다. 이 대회는 한국, 인도네시아, 대만, 말레이시아, 일본, 홍콩, 싱가포르 등 아시아 7개국 지원자를 대상으로 한다. 각국의 고교생 및 대학생(대학원생 포함)이면 참여할 수 있으며, 댄스 장르에 구분 없이 ‘스타일링’을 테마로 자유롭게 표현이 가능하다.

동아시아 7개국 학생들의 글로벌 문화 교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개최하는 이 대회는 각국 예선을 거친 대표들이 일본 도쿄에서 최종 결선을 치른다. 한국 대표 선발전은 17일 오후 6시 삼성동 코엑스몰 이벤트 코트에서 열린다.

한국 결선은 1차 예선 심사와 2차 온라인 투표를 통해 최종 선발된 12개 팀이 참가한다. 댄스 장르의 제한이 없는 만큼 하우스에서 팝핀, 힙합, 브레이크 댄스에 이르는 다양한 장르의 참가팀이 펼치는 다양한 댄스의 향연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대회 1등은 100만원의 상금과 일본 최종 결선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을 얻는다. 관련 비용은 갸스비에서 모두 지원한다.

결선에는 국내 최정상의 댄스 팀들이 축하공연을 벌인다. 오프닝 공연은 국내 최고의 팝핀 크루로 화려한 수상 경력에 빛나는 K-OGS가, 피날레 공연은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 최정상급 실력을 자랑하는 2009 배틀 오브 더 이어의 우승팀인 갬블러 크루가 맡는다.

화려한 심사위원들이 한국 대표를 선발한다. 일본 최대 TV 댄스 이벤트인 ‘댄스@라이브’의 제작자이자 댄스 가수의 안무를 담당하고 있는 하우스 댄서 카리스마 간타로가 심사위원장을 맡는다.

서태지와 아이들 멤버이자 현재 DM댄스스쿨 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주노, 댄스에서 음악·미술·뮤지컬·영화 등 다양한 분야로 활동을 넓히고 있는 팝핀현준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심사위원들의 쇼케이스로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됐다. 갸스비 홈페이지(www.gatsby.co.kr)에서 모바일 쿠폰을 다운로드 받아 대회 현장을 방문하면 갸스비의 뿌리는 헤어 스타일링제 ‘퀵 무빙 미스트’를 증정한다. 현장 설문에 참여하면 갸스비 세안폼을 선물로 제공한다. 오후 1∼4시에는 ‘무료 헤어 스타일링 이벤트’가 진행된다.

한편 지난 대회에 한국 대표로 참가한 4C THE POWER는 최종 본선에서 2위를 차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