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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포츠종합

추신수 클리블랜드 톱!

2년 연속 ‘올해의 선수’ 선정…팀과 1년 46억원 계약 전망



올해 메이저리그에서 최고의 시즌을 보낸 ‘추추 트레인’ 추신수(28·클리블랜드)가 2년 연속 ‘올해의 클리블랜드 선수’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추신수는 12일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 클리블랜드 지회에서 뽑은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며 지난해에 이어 두 시즌 연속 이 상을 받는 기쁨을 누렸다.

1968년 제정된 이 상을 2년 연속 받은 선수는 91∼92년 카를로스 바에르가와 98∼99년 매니 라미레스에 이어 추신수가 세 번째다.

추신수는 올 시즌 타율 0.300에 홈런 22개, 도루 22개를 기록해 클리블랜드 선수로는 처음으로 2년 연속 타율 3할과 20홈런-20도루를 달성한 선수가 됐다.

타점도 90개를 올려 자신의 한 시즌 최다를 다시 썼다. 3할에 20-20클럽까지 달성한 선수는 아메리칸리그에서는 추신수가 유일하고 전체 메이저리그에서 3명밖에 없었다.

한편 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특례 혜택을 받은 추신수는 클리블랜드와 계약을 앞두고 있다.

하지만 현지 언론은 클리블랜드가 재정 상태가 열악해 400만 달러(약 46억원) 수준의 1년 계약이 유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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