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하고, 즐기고, 누리는 겨울방학 시즌이 돌아왔다. 미리 계획한 만큼 시간도 값지게 영글어 가는 법. 최근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해외 탐방프로그램이 다양하다. 취업을 앞두고 특별한 이력이 욕심나던 이들이라면 더 눈길이 가는 행사들이다.

해외로 나가 한국을 홍보하는 기회가 생겼다. 한국방문의해위원회와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는 내년 1월 1일부터 두 달간 세계 곳곳에서 한국을 알릴 ‘글로벌 한국문화관광 외교대사’ 500명을 선발한다. 이번 겨울 해외로 여행이나 어학연수, 봉사 활동 등 출국 계획이 있는 대학생들에게 한국 홍보자료와 티셔츠 등을 무료로 지급한다. 우수한 활동을 한 20명에겐 노트북, 디지털카메라 등을 나눠준다.

해외 면세점과 쇼핑몰을 돌아다니며 마케팅 아이디어도 제안할 수 있다. 인천국제공항의 면세점브랜드 에어스타 애비뉴는 19일까지 해외 면세점 탐방 프로그램 ‘글로벌 마케터 2011’에 참가할 대학생들을 모집한다. 2인 이상 한 팀을 구성해 홈페이지에 마케터 활동계획을 올리면 된다. 모두 6팀을 선발, 활동비 350만원씩을 지원한다. 문의:www.iiacairstar.kr

아시아 6개국에서 봉사활동을 할 대학생도 모집 중이다. YMCA전국연맹과 KB국민은행은 대학생 해외봉사단 라온아띠 활동에 참가할 대학생들을 14일까지 뽑는다. 선발된 30명은 내년 3∼8월 베트남·필리핀·캄보디아·태국·말레이시아·스리랑카 등 6개국에서 현지 봉사와 문화탐방활동을 하게 된다. 문의:www.raonatti.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