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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포츠종합

아스널·AS로마 16강 막차탔다

챔스리그 조별 경기…마르세유도 합류



아스널과 AS로마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행 막차를 탔다.

아스널은 9일 열린 2010∼2011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최종전 홈경기에서 파르티잔을 3-1로 완파했다. 이로써 아스널은 4승2패(12점)로 SC브라가를 2-0으로 물리치고 1위를 확정한 샤크타르 도네츠크에 이어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전반 30분 로빈 판 페르시의 페널티킥 선제골로 앞서다 후반 7분 파르티잔 클레오에게 동점골을 내줬지만 후반 28분 시오 월컷의 결승골에 이어 4분 뒤 사미르 나스리의 쐐기골이 잇따라 터져 승리를 챙겼다.

E조의 AS로마는 CFR 클뤼와 원정경기에서 전반 21분 마르코 보리엘로의 득점으로 앞서다 후반 43분 라시나 트라오레에게 동점골을 내주고 1-1로 비겨 조 2위로 16강 대열에 합류했다. FC바젤은 일찌감치 조별리그 통과를 확정한 바이에른 뮌헨에 0-3으로 완패해 유로파 리그로 밀려났다.

G조 레알 마드리드는 카림 벤제마의 해트트릭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골을 앞세워 AJ 오세르를 4-0으로 완파했다. 이미 조 1위로 16강 진출을 확정한 레알은 카시야스, 페페, 케디라, 디 마리아 등 주전에게 휴식을 주는 차원에서 두덱, 알비올, 마하마두 디아라, 페드로 레온을 선발로 내보냈다. 공격진은 간판 공격수 호날두와 프랑스 특급 벤제마를 내보냈다. 레알 이적 후 기대만큼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다는 비판을 받던 벤제마는 이날 해트트릭으로 건재를 과시했다.

AC밀란은 루이스 수아레스를 앞세운 아약스를 2-0으로 제압하고 레알에 이어 16강에 합류했다.

F조 첼시는 올랭피크 마르세유와 경기에서 0-1로 패했지만 이미 조 1위를 확정해 16강에 올랐고, 이날 첼시를 꺾은 마르세유가 2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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