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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포츠종합

우리캐피탈 2연승 신바람

김정환·숀파이가·강영준 37점 합작

우리캐피탈이 정규 시즌 초반 2연승을 내달리며 신바람을 냈다.

우리캐피탈은 8일 열린 NH농협 2010∼2011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난적 LIG손해보험을 3-0(27-25 25-17 25-20)으로 완파했다. 5일 다크호스로 꼽히던 KEPCO45를 3-0으로 격파한 우리캐피탈은 이날 까다로운 LIG손보마저 3-0으로 완벽하게 제압하며 2연승을 기록하며 대한항공과 함께 올 시즌 프로배구 초반 돌풍의 주역으로 떠올랐다.

우리캐피탈은 페피치(20점)가 홀로 분전한 LIG손보에 맞서 선수 전원이 두루 고른 공격력을 펼치는 등 탄탄한 조직력이 돋보였다. 1세트에서 페피치가 양팀에서 가장 많은 10점을 올렸지만 우리캐피탈은 7점의 숀 파이가를 필두로 김정환과 안준찬이 각각 4점을 올리면서 LIG손보를 제압했다. 듀스 접전 끝에 1세트를 따낸 우리캐피탈은 2세트부터는 순풍을 만난 듯 LIG손보를 몰아붙였다.

우리캐피탈은 김정환(14점), 숀파이가(12점), 강영준(11점) 등 3명이 10점 이상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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