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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포츠종합

日서도 美서도 ‘그린 코리아’



한국 남녀 골프가 김경태와 최나연이 상금왕에 합류하면서 세계골프투어에서 한 시즌에 4명의 상금왕을 동시에 배출하는 겹경사를 맞았다.

국내 무대를 뒤로 하고 2008년 일본 무대로 진출했던 김경태(24)는 5일 끝난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시즌 마지막대회 JT컵에서 공동 5위(10언더파 270타)로 마무리하면서 시즌 상금 1위에 올랐다.

선수층이 두텁기로 유명한 JGTO에서 외국인 선수가 상금왕에 오른 것은 1987년 일본계 미국인 데이비드 이시이 이후 23년 만이다.

이에 앞서 안선주(23)는 일본여자골프(JLPGA) 투어에 진출한 첫해에 상금왕과 신인왕, 최저 타수상, 다승왕을 휩쓸면서 일본골프계에 충격을 주었다.

미국여자골프 무대에서 최강 전력을 자랑하고 있는 한국여자군단도 시즌 마지막대회인 미국여자골프(LPGA) 투어 챔피언십이 채 끝나기도 전에 최나연(23)이 상금왕을 확정했다.

최나연은 이날 3라운드까지 1오버파 217타를 쳐 공동 9위에 올라 남은 4라운드 결과에 관계없이 2010년 상금 1위가 확정됐다. 신지애가 177만 달러로 최나연을 바짝 뒤쫓았지만 4라운드 진출에 실패했기 때문이다.

최나연은 경기 후 “어느 부문에서든 1위가 된다는 것은 기쁘고 영광스러운 일”이라며 “아직 하루가 더 남았다. 또 다른 목표를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나연이 말한 ‘다른 목표’는 평균 타수 1위에게 주는 베어 트로피로 최나연은 3라운드까지 69.87타를 쳐 69.90타의 크리스티 커(미국)를 근소하게 앞서 있다. 마지막 4라운드에서 커보다 3타 이상 많지 않으면 평균 타수 1위에 오를 수 있다.

‘영건’ 노승열(19)의 활약도 눈부셨다. 일찌감치 유럽과 아시아 무대로 눈을 돌린 노승열은 지난 3월 메이뱅크 말레이시아오픈에서 우승한 것을 포함해 종횡무진 세계 무대를 누빈 끝에 역대 최연소 아시아투어 상금왕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또 김민휘(18), 박일환(18), 김현수(18), 한정은(17)으로 구성된 국가대표 선수들은 지난달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4개의 금메달을 독식하면서 한국 골프의 미래를 밝힐 재목으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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