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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스코틀랜드 역사·천사의 혼 담았다

프리미엄 위스키 ‘킹덤’ 후숙성 과정 부드러운 맛 살려



“저기 천사들이 날아가는 것이 보이는가?”

위스키 ‘킹덤(Kingdom)’을 블렌딩한 세계 최고의 마스터 블렌더인 존 램지(John Ramsay)가 킹덤의 숙성 과정에서 전한 말이다. 위스키는 숙성 단계에서 매년 2%씩 오크통이 원액의 일부를 흡수하고, 통의 표면에서도 증발이 일어나기 때문에 이 2%를 ‘천사의 몫(Angel’s share)’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최상의 재료 최고의 블렌딩

킹덤은 스코틀랜드의 스페이강을 따라 흘러내리는 깨끗한 물과 최상의 재료 그리고 세계 최고의 마스터 블렌더 등 3박자가 완벽하게 조화를 이뤄 탄생한 프리미엄 스카치 위스키다.

대부분의 위스키는 숙성된 원액을 바로 병에 담아 판매하는 데 비해 킹덤은 일정 기간 동안 다시 숙성시키는 ‘메링’ 과정, 즉 후숙성 과정을 거쳐 원액의 모든 성분을 자연스럽게 블렌딩함으로써 한층 더 맛이 부드럽고 성숙도가 높다.

킹덤은 140년 전통의 스코틀랜드 위스키 명가인 에드링턴 그룹의 오크통으로 위스키를 숙성하고 있다. 숙성에 사용되는 오크통은 숯에 그을려 사용하는데 이 과정에서 원목 조직에 있는 작은 구조를 열어줘 위스키의 숙성이 활발하게 이뤄진다.

주로 최고급 위스키에만 사용되고, 값비싼 가격으로 대부분의 증류소에서 사용할 엄두도 못 내는 셰리오크통을 사용하는 킹덤은 셰리와인의 달콤한 과일 향과 오크통 특유의 오크향이 어우러진 다채롭고 독특한 향이 일품이다.

◆마스터 블렌더 존 램지 제조

킹덤은 세계 최고의 위스키 명가인 에드링턴 그룹에서도 최고의 마스터 블렌더로 인정받는 존 램지에 의해 탄생됐으며, 존 램지는 전 세계에 20명 정도로 희박해 말 그대로 ‘인간문화재’ 격인 스카치 위스키 마스터 블렌더 중에서도 ‘위스키의 왕’으로 불린다.

그는 최고의 위스키를 선별하는 스코틀랜드의 위스키 심사위원장이기도 하며, ‘위스키의 제왕(King of the Whisky)’로 불릴 만큼 존경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존 램지는 하루에 600개의 샘플을 감식하는 절대적으로 예민한 후각을 유지하기 위해 담배는 물론 마늘과 같은 자극적인 음식도 피하고 면도용 애프터셰이브 로션도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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