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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포츠종합

“성전환수술 여성 LPGA 출전가능”

성전환수술로 여성이 된 선수들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LPGA는 2일 선수 투표를 통해 ‘태어날 때 여성이어야만 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는 조항을 폐지하는 데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표는 라나 로레스(57)라는 성전환자가 세계 드라이버샷 장타 대회 여자부 경기에 출전할 수 없게 되자 지난 10월 LPGA와 대회 주최 측에 소송을 제기하면서 이어진 조치다.

전직 경찰관인 로레스는 2005년 성전환수술을 받았고, 2008년 대회 여자부에서 비거리 254야드를 기록하며 우승해 논란을 일으킨 인물이다. 그는 LPGA 투어의 정책이 캘리포니아주 공민권에 어긋난다며 LPGA와 주최 측을 상대로 연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