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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남성 권위주의 타파” vs “기술 행정병 선호 괴리감”

대학생 예비역에게 물었다 ‘군대 가고 싶은 여성’ 어떻게 생각하나

대학생 예비역은 ‘군대 가고 싶은 여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여성의 장점이 군에 시너지 효과를 줄 것이라는 등 긍정적인 의견도 제기됐다. 정승필(25·영남대)씨는 “군대에는 여성이 해야 할 섬세하고 꼼꼼한 일이 많다”며 “여성 ROTC 인원을 단계적으로 증강하면 군 전투력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백상경(26·한국외대)씨 또한 “헌법상 여성에게 직업 선택의 자유를 확보해 준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며 “한국 사회의 남성 중심적 권위주의를 없애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여성 ROTC 창설이나 여군 자체에 반대하는 예비역도 있었다. 해병대를 전역한 김건호(25·한국외대)씨는 “사명감 없이 단순히 ‘안전한 직장’으로 군대를 생각한다면 개인적으로나 국가적으로 소모적인 일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희웅(27·아주대)씨는 “여성의 기술·행정병과 선호 현상은 많은 전투병과 소대장을 필요로 하는 육군 현실과 맞지 않는 것 같다”며 여군 자체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보이기도 했다.

한편 최근 숙명여대가 ROTC 후보생이 되면 장학금과 전역 후 커리어 개발 등 다양한 특전을 주겠다고 밝히면서 남성 ROTC와의 차별 문제가 도마에 올랐다.

김형진(24·고려대)씨는 “아직까지 군대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것은 ‘남자’”라며 “역차별 우려가 없게끔 여성 ROTC제도에 대한 군 당국의 철저한 관리가 필요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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