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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포츠종합

‘지터 없는 양키스?’ 가능할까

[김형태의 굿모닝 MLB]

데릭 지터(사진) 없는 뉴욕 양키스라. 좀처럼 상상하기가 쉽지 않다. 지터가 누구인가. 올 시즌까지 무려 15년간 줄무늬 유니폼을 입은 구단의 얼굴이요, 뉴욕의 상징이다.

그런 그와 양키스의 관계가 끝나는 것 아니냐는 말이 무성하다. 계약 문제로 얼굴을 붉히다 갈 데까지 갔다는 것이다. 올 시즌을 끝으로 지터는 지난 2001년 맺은 10년 1억8000만 달러 계약이 끝났다. FA 자격을 얻은 만큼 재계약을 해야 하는데 이견 차가 너무 크다. 지터 측이 원하는 액수는 6년 1억5000만 달러. 반면 구단은 3년 4500만 달러만 내놓았다.

그러나 지터와 양키스의 결별이 생각만큼 쉽지는 않다. 적어도 구단 내 위상이란 측면에선 과거 베이브 루스, 조 디마지오, 미키 맨틀 같은 전설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지터다. 아메리칸리그 신인왕, 월드시리즈 5회 우승의 영광을 함께한 것도 그다.

무엇보다 지터는 통산 3000안타에 74개만을 남겨두고 있다. 당연하지만 구단 입장에선 대기록 달성 순간에도 지터가 ‘양키스 주장’이어야 한다.

그러나 현실의 지터는 추락을 거듭하는 36세 노장일 뿐이다. 타율 0.270에 10홈런을 친 선수가 내세울 조건으론 너무 과도하다는 게 구단의 평가다. 지터는 과연 뉴욕에 잔류할 수 있을까. 스토브리그 최대 관심사 중 하나다.

/미국야구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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