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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얼큰한 탕속 뽀얀 생태 속살



요즘처럼 추운 날에는 따뜻하고 얼큰한 매운탕 생각이 절로 납니다. 생태, 우럭, 대구가 제철이라서 신선한 재료로 맛있는 저녁을 준비할 수 있어요.

생태는 살이 윤기 있고 부드러우며 단백질이 풍부하고 지방이 적은 것이 특징으로 다음해 3월까지가 제철입니다. 수온 상승의 영향으로 국내에서는 거의 잡히지 않아 대부분이 일본 북해도산입니다.

생태는 몸통이 곧고 눈알이 선명하며 까만 것을 골라야 합니다. 아가미가 선홍색을 띠고 몸통의 비늘이 반짝반짝 윤기가 나는 것이 신선합니다. 항문에서 노란 이물질이 흘러나오는 것은 잡은 지 오래된 상태이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올해 생태 가격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GS수퍼마켓에서는 생태 1마리(500g)를 3980원에 판매합니다.

대구 역시 겨울이 제철입니다. 대구는 지방이 적어 비린 생선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먹을 수 있고, 단백질도 풍부해요. 진한 갈색을 띄고 눈이 맑고 아가미가 진한 선홍색을 보여야 좋은 대구입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어획량이 줄어 가격이 30% 가까이 올랐습니다.

우럭은 생태와 대구보다 비싸지만 기름이 많아 국물 맛이 진하고 고소합니다. 대가리와 지느러미를 함께 넣고 끓여야 더 진한 맛이 나며, 내장과 초록색 쓸개만 빼면 다 먹어도 될 만큼 버릴 곳이 없는 생선입니다. 눈이 맑으며 아가미가 진한 선홍색을 보여야 싱싱한 상태입니다. 올해는 가격이 지난해보다 20% 정도 오른 마리 당 7980원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양현태(GS수퍼마켓 수산담당 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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